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10월 대전에서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3회 치협·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국제학술대회(KDA·CDC 2018) 기간 중 정책연은 2018년도 치과의료정책포럼을 개최, 10월 20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치과의사의 건강 실태와 사망원인 등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편다.

이날 진행될 정책포럼은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을 대주제로, 민경호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치과의사의 건강 실태  ▲최치원 치협 부회장이 치과의사의 사망원인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정책연은 지난 18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2018연도 제1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치과의료정책포럼 개최의 건을 포함한 ▲연구용역 발주의 건 ▲연구과제 수요조사 실시의 건 ▲정책아카데미 개최의 건 ▲치매-구강건강 사업에 관한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회의에 앞서 민경호 원장은 “재선거 이후 협회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지만, 이번 30대 집행부에서 가장 중요한 2년차를 맞고 있는 만큼 정책연구원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양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 11월 24일 정책아카데미 개최

한편 정책연은 오는 11월 24~25일 양일간 서울 모처에서 2018년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개최되는 아카데미는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양지열 변호사, 이기택 치협 고문 등 치과계 내외부의 저명 연자들이 연단에 서 치과의료 및 사회, 정책에 관한 폭넓은 식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시도지부 임원, 치과계 유관단체 임원, 학계·법조계·언론계·기업체 임원,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있는 치협 회원 등 약 50명이다.

더불어 정책연은 오는 9월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구강건강 부스를 운영하면서 구강건강과 치매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소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부스에서는 ▲치매와 구강건강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포스터 게시, 리플렛 배부 ▲치매와 구강건강을 주제로 하는 동영상 상영 ▲구강검진 등의 활동이 전개된다.

현재 정책연이 제작 중인 치매 관련 동영상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와 그 모습을 애타게 바라보는 남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는데, 치매를 앓는 할머니의 건강한 구강상태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초기 치매 시 할아버지가 바로 치과로 방문하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초기 치매 시 치과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동영상은 부스에서 상시 상영될 예정이다.

민경호 원장은 “정책연의 후반기 사업들은 회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과계의 공익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9월 20일 치매 박람회와 10월 20일 대전에서 열리는 포럼, 11월 24일 정책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