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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치과 패러다임, 인천이 제시했다

제12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성료, 박남춘 인천시장 축하방문
대회기간 미얀마 보건복지부·청도시민영구강협회와 간담회


변화하는 치의학의 미래를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이하 인천지부) 2018 제12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이정우·이하 SCIDA)가 지난 8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Paradigm의 변화’를 대주제로 최신의 임상 강의들과 기자재전시회가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임 치협 부회장 등을 비롯해 미얀마 보건복지부 관계자, 청도시민영구강협회 회장단 등 인천지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아시아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또 인천지부 회원 및 인근 지역 회원 8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개막 테이프 커팅식, 미얀마 복지부 대표단과의 간담회 자리 등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학술대회장을 둘러보니 역사가 잘 쌓이며 행사가 성장해 왔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미얀마 복지부 대표단과 함께 하는데 뜻 깊고 기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행사가 열린 송도는 국제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도시로 15개 UN 산하 기구가 들어와 있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인천지부의 종합학술대회가 더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허성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장)가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치아보존을 위한 치아재식’, 이영규 교수(서울아산병원 치주과)가 ‘치주치료에 대한 몇 가지 오해’ 등을 주제로 해당분야 석학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임상데이터와 향후 진료 패러다임의 변화방향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해외초청 연자로 일본의 Dr. Koichi Kajimura가 ‘재료의 진화에 따른 심미 수복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강의해 이목을 끌었으며, 김 욱 원장이 ‘턱관절 치료와 보험청구’, 박창주 교수가 ‘우리 시대의 국소마취’, 이인우 원장이 ‘OneGuide System’, 유준상 원장이 ‘MTA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아보존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 김규흡 세무사의 ‘직원고용단계별 반드시 알아야할 노무 이슈 및 국가지원 규정’ 강의를 비롯해 ‘디지털 보험 임플란트 보철’,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보험 청구’ 등의 강의와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직접 나선 ‘통계로 살펴 본 치과보험의 현 주소와 치과보장성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 등 보험강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 1879 고반발 드라이버 시타 및 KLPGA 프로 원포인트 레슨, 이동현 와인박사(강남와인스쿨)의 와인 특강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강의와, 70여개 업체 137개 부스로 운영된 내실 있는 기자재전시회가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인천지부는 학술대회 기간 미얀마 복지부 대표단, 청도시민영구강협회 회장단 등과 잇따라 국제 회의를 개최키도 했다. 미얀마 측에서는 따 툰 쪄 복지부 차관, 빠잉 쏘에 덴탈 컨실 회장, 묘 윈 부회장, 킨 마웅 사무총장 등이 방한했으며, 청도시 측에서는 왕 유밍 회장과 따오 밍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따 툰 쪄 미얀마 복지부 차관은 “매년 인천지부 행사에 초청해 줘 감사하다. 인천지부에서는 미얀마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을 시켜주고 있다.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 같은 교류와 지원이 더 이뤄지며 양국의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진심으로 원한다”고 밝혔다.

왕 유밍 청도시민영구강협회 회장은 “청도와 인천은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로 매우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양 도시 치과회가 더욱 교류하고 협력하길 바란다. 청도에서 모두 한번 모여 ‘칭따오’ 맥주를 마시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가 더욱 내실을 더하며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회원에게도 더 많은 도움을 주는 행사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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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 감사”

이정우 조직위원장 “늘 최신우 강의, 글로벌미팅 함께 있는 국제행사로”
치산협 협조 속 회원·가족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특징

“인천지부 학술대회는 미얀마, 중국 치과회 등과의 교류의 장으로도 역할하며 글로벌 학술행사로 역할하게 하는데 더 힘쓰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역할과 지역사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정우 조직위원장(인천지부 수석부회장)은 “최신의 임상과 보험 트렌드를 접하게 하는 강의와 함께 인천지부가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해외 치과의사들과 교류하는 장이 바로 인천종합학술대회”라며 “다른 지부 학술대회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강의와 국제교류활동을 더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위원장은 “매년 각 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의 도움 속에 강연과 전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인천 회원들과 치산협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진우 학술기획이사는 “치과계는 지금 디지털장비의 발전을 바탕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허성주·이승종 교수 등 전문가들의 경험과 미래 치과임상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짰다. 태풍의 우려 속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정균 자재이사는 “기자재전시회 등 부대행사에 골프 및 와인강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품 등 회원뿐 아니라 함께 오는 가족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앞으로도 회원과 가족 모두 즐거운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