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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시민 구강암 환우 위해 ‘나눔 질주’

제9회 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역대 최다 3500여명 참가, 권덕철 복지부 차관 후원금 전달




가을의 초엽, 치과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구강암·얼굴기형 환자의 아픔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9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프라자에서 역대 최고 인원인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수구 치협 고문,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김철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달리는 기부천사 가수 션, 개그맨 오정태·안상태·허안나 씨 등 연예인들이 참가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인임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에 나선 안민호 치협 부회장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얼굴기형, 구강암 환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찾아주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함께 해준 치과인,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늘 하루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참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구강암 환자를 웃게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힘차게 달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덕철 차관은 인사 후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에게 보건복지부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마라톤 참가자들은 LG 트윈스 야구팀 치어리더팀의 체조에 맞춰 몸을 푼 후 하프코스와 10km, 5km, 가족걷기로 구성된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마라톤 대회의 백미인 하프코스 남자부는 김용견 씨(기록 1시간24), 여자부는 이윤미 씨(기록 1시간39)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자인 김용견 씨는 좋은 취지의 대회에서 입상하게 돼서 정말 감격스럽고, 더불어 기부도 하게 돼 더 없이 뜻 깊은 날이다제 아들도 치아가 불편한데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을 돕고자 참가하게 됐다.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달리는 기부천사 ’ 10km 참가

개그맨 오정태·안상태·허안나 행사 진행 웃음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마라톤 외에도 여러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 치협 금연특별위원회는 담배는 멀리 칫솔은 가까이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재단은 구강암, 얼굴기형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구취측정&치과상식 퀴즈 이벤트 부스를 진행하며 경품을 나눠줘 많은 참가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연예인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기부·봉사 활동으로 알려진 지누션의 ‘션’씨는 직접 10km 코스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개그맨 오정태, 안상태, 허안나 씨는 올해 페스티벌에도 모습을 드러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대회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30만원 상당의 ‘한우물’ 직수형정수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해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 외에 오스템임플란트, 경희치대, 서울치대 등 단체 참가팀에 최다단체 시상을 하기도 했다.


박인임 조직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나눔·기부 취지에 맞게 행사가 잘 진행됐다”며 “내년 10회 대회를 맞는 만큼 올해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삼아 더욱 준비를 잘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