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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올림픽’ FDI 2022년 재유치 추진

미국·이태리와 MOU 도모, 네트워킹 “세계로”
이지나·정국환·민병무 선거 출마 지원



치협이 2022년에 FDI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FDI 집행부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미국 및 이태리와 MOU 체결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FDI 선거에 출마한 이지나 전 대여치 회장과 정국환 전 국제이사의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힘을 모았다.

아울러 IADR 부회장에 출마한 민병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물학 교수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2일 2019 FDI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 ‘ADA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의 능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치과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박영국 FDI 상임이사(경희대 부총장), 이지나 대여치 전 회장, 나승목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김현종 국제이사,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정국환 전 국제이사 등이 참석해 FDI 재유치에 힘을 모았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각국 대표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청하는 면대면 접촉으로 ‘스킨십 외교’를 발휘하면서 각국 대표단에게 치협이 직면한 국제적인 현안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2022 FDI 유치와 관련 김철수 협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반납한 FDI를 2022년에 재유치하겠다는 협회의 뜻을 캐스린 켈(Kathryn Kell) FDI 회장에게 정확하게 전달했고, FDI 집행부에서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협회장은 FDI 재유치를 추진은 하되 치과계 의견을 참고하는 것은 당연히 수반돼야 할 전제조건임을 강조했다.


집행부 의지대로 2022년에 FDI를 개최하게 된다면 ‘치과 올림픽’에 비견되는 국제 행사를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유치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2022년 유치 여부는 내년 4월 열리는 FDI 이사회에서 결정되며, 한국 외에도 인도와 유럽의 한 국가에서 유치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FDI 총회 재유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국과 적극적 교류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보는 시각이 1년 전 FDI 마드리드 총회에 비해 상당히 달라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국제적 교류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절감하고 이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 앞으로 한국 치과계 위상이 더욱 높아져 결국 한국 치과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아태 리딩국은 바로 ‘한국’
또한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9 APDC에 FDI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계 치과계의 ‘심장부’와의 교류를 더욱 공고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캐스린 켈 FDI 회장과 제랄드 씨버거(Gerhard Seeberger) FDI 차기회장은 2019 APDC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미국치과의사협회 및 이태리치과의사협회와 MOU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양국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향후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가는 등 국가 간 교류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과 업무협약이 체결된다면 미국 치협의 선진화된 회무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측면과 임상적인 측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하고 발전된 매뉴얼을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럽의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는 이태리와의 업무협약은 아시아에 치우친 치의학적 교류를 유럽으로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FDI에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은 FDI 선거다. 한국 대표단은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이지나 전 대여치 회장과 정국환 전 치협 국제이사의 FDI 상임위 출마를 알리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나 전 대여치 회장은 Science Committee 위원으로, 정국환 전 국제이사는 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으로 출마했다. 상임위 위원 임기는 3년이며 (5일 현재) 오는 7일 선거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김철수 협회장은 IADR 부회장에 출마한 민병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 교수의 당선을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 IADR 부회장 선거는 오는 17일부터 약 2개월간 전 세계 회원들이 IADR 홈페이지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선되면 부회장, 차기회장, 회장, 직전회장 등으로 각 1년씩 재임해 4년간 IADR 본부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 협회장은 “1년 전 스페인 마드리드 총회에 참석한 후 세계적인 치과계 추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여러 나라와 적극적인 학술교류 및 친선교류 등 국제적인 교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취지 하에 그동안 1년 간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와 이메일, 미팅 등을 통해 노력한 결과 2019 APDC를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이 아태 지역의 회장국이 됨에 따라 아태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앞으로 아태 뿐만 아니라 세계로 교류를 넓혀 한국 치과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Perth Goup Meeting을 시작으로 Open Forum, ADA 리셉션, General Assembly, APDF 런천, APDF/APRO 이사회, APDF/APRO Delegates Meeting, Japan Night 등 행사에 참석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FDI 부에노스아이레스=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