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내년 5월 열리는 2019 APDC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지난 3일 라 떼라자 라 루랄(La Terraza, La Rural)에서 열린 2018 FDI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 ‘APDF 런천’에서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행사장 입구에 도열해 각국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또한 브로슈어와 기념품을 배부하면서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을 당부했다.



치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2019 APDC는 지난 2002년 APDC 이후 1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여러분들이 한국 치과계의 모습을 보고 느끼실 수 있도록 한국 치과계 모두가 역량을 합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독려했다.

2019 APDC 관련 김 협회장은 ▲내년 5월 8일~12일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는 점 ▲학술대회는 5월 9일 프리세션부터 시작해 4일 동안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훌륭한 연자를 초청해 최신의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 ▲전시회는 이미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SIDEX와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전시부스 수만 1200개에 달한다는 점 등 행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여성치과의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북한치과의사들을 초청해 통일치의학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캐스린 켈(Kathryn Kell) FDI 회장, 제랄드 씨버거(Gerhard Seeberger) FDI 차기회장, 길레르모 리베로(Guillermo Rivero) 아르헨티나치협 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APDF/APRO 회장, 올리버 헤네디기(Oliver Hennedige) 사무총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APDC 2019에 대한 정부의 응원을 전하기 위해 임기모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김현종 국제이사는 “특별히 아르헨티나 교민들이 많이 도와줘 감사드린다”면서 “한인회에서 한국 음식을 준비해 주고, 아르헨티나 대사도 참석해 한국 치과의사와 한국 정부 및 치과 관련 산업이 삼박자를 이뤄 내년도 행사를 잘 하겠다는 의지를 이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호스트 국가로서 한국이 주도해 런천을 갖게 됐다”면서 “2019 APDC 행사를 홍보하는 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주도권을 잡는 갈림길에서 APDC를 유치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에게도 한국의 위상과 능력을 또 한 번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은 APDF 런천 외에도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면서 2019 APDC를 홍보하는데 매진했다.
                                                                               

                                                                                      FDI 부에노스아이레스=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