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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정국환 FDI 상임위 선거 출마

FDI 적임자는 “나야 나”, Open Forum서 정견 발표
한국 대표단 절대적 지지 위해 ‘전력투구’


이지나 대여치 전 회장과 정국환 전 치협 국제이사가 FDI 상임위원회 선거에 출마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라 루랄(La Rural)에서 열린 2018 FDI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 ‘Open Forum 2’에서 각각 정견발표를 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결과는 3일 후인 7일 ‘General Assembly B’에서 알 수 있다.

이지나 전 회장은 Science Committee 위원으로, 정국환 전 국제이사는 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으로 출마했다. Science Committee와 Dental Practice Committee는 FDI 산하에 있는 상임위원회 격으로 이외에도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Education ▲Public Health 등의 위원회가 있다. 상임위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들이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지난해 FDI 마드리드 총회에서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배출된 데 이은 또 다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의 및 만찬 등 많은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해 왔다.


이지나 전 회장이 도전한 Science Committee에는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중 2명이 선출된다.


이 전 회장은 “한국에서 여자로선 처음으로 FDI 상임위 선거에 출마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여러 선거 중에서도 가장 어렵기로 꼽히는 위원회가 Science Committee지만 이 위원회에 도전한 이유는 지금까지 해온 연구나 논문, 저서 등 학술활동이 충분히 백업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Science Committee에는 교수 후보자들이 많다는 특색이 있지만 개원의로서의 강점을 내세울 것”이라면서 “학교나 센터에서 가르친 경험이 20여 년 되고, 지난 10여 년 동안 외국에서 수많은 연자 활동을 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경쟁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교수는 개원 현장과는 거리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원의면서도 다양한 학술 이력을 쌓은 것이 거리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신선한 현장감을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정국환 전 국제이사가 출사표를 던진 Dental Practice Committee 선거에는 1명을 선출하는데 5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정 전 국제이사는 ▲NDA 및 학술 활동 ▲세계 치과의사들과의 좋은 우정 ▲위원회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높은 열정 ▲교수로서의 경력, 학업 경험, FDI 활동 및 아카데미 활동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 전 국제이사는 “당선이 되면 차세대 FDI 회원이 될 일반 치과의사와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실용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FDI 회원국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세계 치과계에 있어서 정보와 교육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한편 FDI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FDI 부에노스아이레스=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