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임플란트 RISK BUSTERS 노하우 대공개

㈜신흥, ‘SID2018’ 성료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에 걸쳐 발생 가능한 잠재적인 위기상황들을 사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흥이 개최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2018이 ‘RISK BUSTERS’를 주제로 지난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심포지엄은 Surgical Risk, Denture Risk 등 임플란트 각 부분별 위기 상황을 총 망라한 통합강연과 Live Surgery 등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 라이브 서저리, 통합 토론 ‘엄지 척’

특히 Live Surgery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Live Surgery는 지난 SID2017에 이어 다시 한 번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진행했다.

김 원장은 ‘Immediate Implant Placement with Transmucosal GBR’을 주제로 실전에서 불특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ive Surgery 이후 진행된 통합 강연도 주목을 받았다. 통합강연은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의 진행 아래, SID 조직위원장인 조규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이중석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이 패널로 참여해,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 시에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임상포스터 입상 16명 시상, 등록비 기부금도 전달

오전 강의 후에는 ‘SID2018 임상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SID2018 임상포스터 대회에는 약 130여 개의 포스터가 제출돼 경연을 벌였으며 대상을 수상한 조학연 전공의(단국대학교 치과병원)를 포함해 총 1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 및 심사위원장 별도 인터뷰 참고>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임상 포스터는 ‘SID2018 임상집’으로 발간된다.




이어 ‘SID2018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 3월 진행된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8’과 ‘SID2018’의 등록비 기부를 통해 모금된 총 5110만원의 기부금이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이름으로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 전달됐다.

한편, 이번 SID2018에는 필리핀, 태국, 러시아, 미국 등에서 약 60여 명의 해외 유저들이 참가해 체계화된 행사, 심도 있는 강의내용과 Live Surgery 등에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고품질의 다양한 SIS 제품에도 관심을 보였다.




# DV World 전시장 ‘인산인해’
이날 강의장 밖에는 덴탈비타민 치과기자재전시회 DV World가 마련돼 신흥의 임플란트 제품은 물론, 유니트 체어, 골드, 덴탈이마트 멤버십 등 각종 치과용 재료와 기기, 치과용 합금, 유통 서비스까지 토탈 치과 솔루션이 선보였다. 

이번 SID를 주최한 신흥 측은 “SID는 매회 마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기대와 성원에 걸 맞는 최고의 심포지엄이 됐다”며 “내년에는 역사적인 SID10주년을 맞아 더욱 심도 깊은 강연과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성 조직위원장 인.터.뷰>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 리스크 극복 초점”

“이번 SID의 큰 골자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다.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진단, 치료계획, 외과 수술, 보철 과정까지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에서 치과의사가 겪을 수 있는 리스크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한다.”

조규성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다루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기존의 ‘합병증 처치’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관련 주제를 잡는 데만 2~3개월 가량이 소요됐다며 운을 뗐다.

대주제야 말로 심포지엄의 모든 것을 함축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행사 준비에 앞서 가장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작업이다.

조 조직위원장은 “SID가 9회 째를 맞았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주제가 중복된 적이 없다”면서 “매회 SID가 끝나면 참가자 설문조사와 AO, EAO를 비롯한 그해 국내 학회 10여개 정도의 학술대회 주제를 조사 한 후 트랜드를 반영해 최종 대주제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공들인 끝에 선정된 올해 대주제가 바로 ‘Risk Busters’다.

조 조직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임플란트를 시술을 한지 30년이 됐지만 임플란트 수술을 마치고 난후 마음이 개운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보철은 다시하면 되지만 수술은 되돌릴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라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관련 분야 최고의 연자들로부터 수술 과정, 수술 직 후 등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노하우를 들어보고 GBR을 동반한 임플란트 즉시 식립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훈 심사위원장, 조학연 임상포스터상 대상 수상자 인터뷰>

발치 후 치료제 보존술 활용 임플란트 시술 장기 관찰 연구 대상


 SID2018 임상포스터는 ‘학교와 지역 편중 등에 상관없이 우수논문만을 선정한다’는 기본 원칙아래 2차에 걸친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창의성 등 4개 분야의 심사기준에 맞춰 토탈 점수를 매긴 후 최고 점수 순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5편, 우수상 11편이 결정됐다.

임상포스터 대상을 수상한 조학연 전공의(단국대학교 치과병원)는 “발치 후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치료제가 대부분 흡수돼 임플란트를 심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번 연구는 기본적으로 치료제 보존술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시 편하면서 아울러 GBR 등을 피해 덜 침습적으로 식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특정 임플란트를 심은 후 얼마나 이상적인 임상결과를 보이는 지 1년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담았다.

조 전공의는 “이번이 세 번째 임상포스터 출품 도전이다. 끊임없는 도전에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교실 모두의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치주과 동료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훈 심사위원장은 “올해 임상포스터들을 보면 최근의 임플란트 임상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매회 과감한 도전정신과 연구정신이 반영된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임플란트의 밝은 앞날이 기대된다”며 “대상 작품의 경우 상당히 장기간 연구를 잘 진행한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GBR 등 불리한 상황에서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부분을 적절히 가미해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굉장히 좋은 논문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저널에도 기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