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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에 치의학 발전 씨앗 심는다

서울치대 2018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2회 멤버’ 김철수 협회장 격려금 전달


 
서울치대 총동창회(회장 안창영) 해외의료봉사단이 올해도 키르기즈스탄에 사랑의 인술을 전하는 여정을 떠난다. 

서울치대 총동창회 측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에서 2018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여정을 떠나는 봉사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 2016년 봉사단원의 일원으로 키르기스스탄을 찾았던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치과계 명사 다수가 참석해 봉사단의 여정을 축원했다.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을 찾는 2018년 봉사단은 백철호 동문을 단장으로, 최말봉(32회), 서기항(34회), 김진태(38회), 안영두(41회), 김용식(42회), 김기영(45회), 김 욱(47회), 한은영(51회), 김명진(51회) 동문 및 가족 16명으로 구성,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현지 고려인을 비롯해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진료 및 구강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안창영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협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고문님들이 참여하면서 이제 진료봉사는 후배들이 이어나가야 할 전통이 됐는데, 그동안 몸으로 진료했다면 이번 진료의 특징은 바텍 측의 CT, 파노라마 기증, 오스템의 서저리 키트 기증, 유준상 동문의 MTA 기증 등 현지 치의학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까지 함께 진행된다는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봉사단을 격려하며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한 김철수 협회장은 “2년 전 봉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진료봉사는 타인을 위한 마음만큼이나 자신에 대한 공부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봉사단의 활동은 현지인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도 하지만, 불모지에 치의학을 전수하는 촉매제 역할도 한다. 지구촌 곳곳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데 이런 사각지대를 자발적으로 찾아 봉사하는 모습은 이 시대 의료인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라고 축사를 했다. 

더불어 한중석 서울치대 학장은 “서울치대 동문회가 개척자 역할을 넘어 진료봉사에 많이 참여해서 동문회가 사회공헌에 애쓴다는 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세 번째 봉사는 한국과 다른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지리라 예상되는 만큼,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안창영 동창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김 욱 치협 법제이사, 한중석 학장, 허성주 병원장, 장소희 서여치 회장, 정관서 서치신협 이사장, 백순지 고문, 홍예표 고문, 박건배 고문,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백철호, 최말봉, 김진태, 김용식, 김기영, 한은영, 김명진 동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