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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장 치의 팀닥터 활동 강화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 2018 빅터 코리아 오픈에서 활약
권긍록 회장 “스포츠 현장 팀닥터 참여 확대 계획, 치의 위상 제고 기대”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치과의사들의 스포츠 현장 팀닥터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긍록 회장과 전명섭·양인석 부회장, 박수정·이진한·김문수 이사 등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이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빅터 코리아 오픈(국제 배드민턴대회)’에 스포츠 팀닥터로 참여해 출전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응급처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스포츠치의학회의 이 같은 국제 배드민턴대회 참여는 20여 년 째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들의 주치의이자 도핑 담당관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전명섭 부회장이 연결고리가 됐기 때문.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치과의사들의 주치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학회의 활동 방향과 일치한다.


대회에 참여한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들은 전 경기에 로테이션 팀닥터로 나서 부상 선수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전명섭 부회장이 선수들의 도핑을 전담하고 진행했다.

권긍록 회장은 “그동안 스포츠 현장 의료진 참여는 메디컬 의사들 위주로 운영돼 왔다. 이제는 치과의사들의 참여와 역할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츠치의학회 차원에서 이러한 스포츠 현장 팀닥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빅터 코리아 오픈 참여는 현장운영 경험을 확대하고 점차 활동범위를 넓히는 바탕이라 생각한다. 스포츠현장에서의 이러한 활동이 치과의사들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명섭 부회장은 “국제경기를 통해 스포츠현장에서의 의무진이 해야 할 역할의 실무를 익히고 대회 운영경험을 축적한다는 면에서 이러한 대회 참여는 중요하다. 앞으로 계속적인 현장 참여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스포츠 팀닥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섭 부회장은 이번 대회기간 세계배드민턴연맹 의무위원으로 단독 추천되는 영예도 안았다. 최종 위원으로 위촉된다면 국내 치의학계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주 스포츠치의학회 고문은 “스포츠 현장에 치과의사들이 의무진으로 참여하는 것은 결국 전체 치과의사의 위상과 활동영역을 넓히는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격투기 경기 같은 경우 두경부손상이 많아 다른 메디컬영역보다 치과가 더 적합하다”며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치과의사들이 확실한 역할을 하게 해 팀닥터로서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하는 것이 스포츠치의학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활동이 학회 회원 뿐 아니라 전체 치과의사, 나아가 치협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한다. 평창올림픽, 국제 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장애인체육회와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스포츠 현장의 주치의로서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스포츠치의학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