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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펼쳐진 엔도 대향연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 학술대회(IFEA WEC 2018) 성료
64개국 2000여명 참가, NiTi 최신지견·라이브 엔도·한국 문화 체험에 ‘원더풀 코리아!’


전 세계 근관치료학 분야의 석학 및 연구자, 임상가들이 서울에 모여 나흘간 학술축제를 벌였다.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회장 Mark Wotzke) 학술대회(이하 IFEA WEC 2018) 및 제53차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Endodontics: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64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근관치료학 분야 최신의 연제 발표 및 포스터 전시, 58개국 업체가 참여한 98개 부스 전시,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학술강연에서는 폴 어보트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교수, 백승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성교 경북대 치전원 교수, 프랭크 다이머 툴르즈 치대 교수, 노부야키 타니 이스히 가나가와 치대 교수 등 34명의 초청연자들의 강의를 비롯해 각 분야별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NiTi 파일 사용과 관련한 최신의 임상지견과 함께 라이브 엔도 시연 생중계 등 흥미를 끄는 학술프로그램들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4일 저녁 열린 학술대회 개막식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오원만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장, 김철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이병무 평양과기대학장 등의 외빈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개회식에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한국에서는 첫 번째 근관치료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기초와 임상을 총 망라해 발전한 근관치료학의 대향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세계의 모든 치과의사들이 임상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 또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보존학 분야도 인류 구강보건에 기여하는 실용적 학문으로 혁신적인 발전을 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Mark Wotzke IFEA 회장은 “근관치료학의 세계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한국의 역량 있는 학자들이 제시하는 지식이 세계의 근관치료 학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성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은 “근관치료는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초학문으로 치과의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 근관치료학이 많은 사람들의 공익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세계학술대회 유치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