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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화인들이여, 다시 붓을 들어라”

치의미전·덴탈 아트 페어, 내년 5월 APDC 특별행사로
회화·사진 부문 내년 3월 중 작품접수 예정
치의미전준비위 초도 회의


내년 5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회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에서는 국내 치과의사들의 회화, 사진 등의 예술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치협이 ‘제3회 치의미전’을 내년 APDC 특별행사로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코엑스의 한 식당에서 행사준비를 위한 치의미전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APDC 여성문화본부 문화분과위원를 구성하고 있는 박인임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과 심현구 전 치협 부회장, 김민정 문화복지 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오승은·정재욱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회 치의미전의 공식 명칭과 전시 공간 운영계획, 공모전 일정, 심사위원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3회 치의미전은 기존 공모전 형식에 치과의사 출신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아트 페어 형식을 더해 행사명을 ‘제3회 치의미전 및 덴탈 아트 페어’로 정했다. 내년 3월 중 작품접수 및 1차 심사를 진행하고 4월 중 최종심사와 도록 제작 등을 완료키로 했다.

전시기간은 APDC 기간 중인 5월 9일부터 12일까지로 정했다.

공모전 모집부문은 회화와 사진이며, 추후 회의를 통해 조소 작품이 추가 될 수 있다. 이 외 전문작가들에게 별도의 작품 출품을 의뢰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1회 치의미전은 2013년 6월 인사아트센터에서, 제2회 치의미전은 2016년 6월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구강보건주간을 기해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활동 및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회원들의 예술 활동 독려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출품된 작품들은 프로 작가의 작품 못지않은 수준을 보여주며 전문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3년을 주기로 제3회 행사가 2019년 계획돼 있었으며, 때마침 비슷한 시기 국제 행사인 APDC가 유치됨에 따라 전시일정을 한 달여 앞당겼다.

박인임 부회장은 “세계에서 온 치과의사들에게 우리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PDC의 격을 더 높이려고 한다. 평소 회화나 사진작품 활동에 취미를 두고 있는 회원들이라면 바로 작품 출품 준비를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