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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 진수 찾아 한국 왔어요∼”

제67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 성료
5개국 34명 배움 열기 후끈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주최한 ‘제67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코스)가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는 서울 KORI 코스는 7일간의 종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67차 코스에는 한국은 물론 러시아, 이탈리아, 미얀마, 중국에서 모두 34명의 연수생들이 참여했다. KORI 측 인스트럭터와 우크라니아, 중국, 러시아에서 함께 내한한 인스트럭터를 합치면 6개국, 50여명의 인원이 이번 코스를 함께 한 것이다.

코스 커리큘럼은 트위드 술식의 습득을 위한 최적의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습의 경우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함께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을 포함한다.

이론 강의 또한 트위드 철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의 상세한 설명은 물론, 트위드 철학을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 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테이블 당 2∼3명 붙어 ‘책임 교육’
특히 해당 코스는 해외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별한 홍보를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들은 해외 참가자들이 스스로 서울을 찾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치과의사들의 경우 신청하고 반년에서 1년 정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

이는 고 김일봉 전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그 동안 현지와 연계해 펼친 활동들과 KORI 코스 특유의 밀착 교육이 어울려 만들어 낸 결실이란 게 KORI 측 분석이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하루 정규 수업 시간이지만 외국 수강생들은 건물이 문을 닫는 9시까지 꽉 채워 나머지 공부를 한다. 그 만큼 열정을 가지고 진도를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테이블 당 2∼3명의 인스트럭터가 붙어 밀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참석한 연수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KORI 코스에 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2-741-749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