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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임상실무교육 속도 ‘업’

이달 10개 기관 1450명 교육…지방 교육기관 참여 확대 예정
앞선 수강자 빠지면 숨통 트여…내년 6월 시험 응시 지장없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에 이달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세치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등 대규모 수강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며 교육의 속도를 내고 있다.

치협과 임상실무교육을 주관하는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에서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첫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험 이전 시험응시를 원하는 인원은 모두 임상실무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치병협이 ‘연수실무교육 홈페이지(http://www.kda-academy.or.kr)’를 통해 공지한 10월 임상실습 일정을 보면 10개 수련치과병원에서 수강인원 총 1450명(중복수강포함)을 교육하고 있다.

각 기관별로 1회 교육 시 4~10시간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체 수강인원수를 고려해 계산하면 10월 한달 전체 참여자들에게 총 6518시간의 교육을 제공하는 분량이다.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수는 2700여명. 1인당 필수 임상실무교육시간 30시간을 곱하면 모든 교육 참여자가 받아야 하는 총 교육시간은 8만여 시간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이 수강인원수나 교육시간 확대에 탄력을 붙이고, 당장 다음 달부터 지방의 치과대학병원들이 합류하기 시작하면 교육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상실무교육 초기 수강인원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1인당 3~6회 교육으로 필수 이수시간이 채워지기 때문에 점차 수강신청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임상실무 시험내용 포함 안 돼
   온·오프 교육 먼저 충실히 당부

현재 이뤄지고 있는 교육의 형태는 ‘핸즈온 연수회’, ‘증례발표 및 세미나’, ‘임상진료참관’ 등 세 가지다. 증례발표 및 세미나 형태가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임상진료참관은 1일 이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단기간 내 교육이수가 가능하다. 각 기관이 이러한 특성을 잘 파악해 교육에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임상진료참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 기관의 교수는 “빠른 교육일정 소화를 목표로 두고 일정을 짰다. 현재 교육 초기라 진행과정을 점검하며 교육과정을 더 늘리려고 한다. 이왕 시작한 연수실무교육이니 참가자들이 빨리 실습을 끝내고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임상실무교육 주관 단체인 치병협과 내년 6월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일정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먼저 참여한 기관들의 교육이 진행될수록 추가 참여 기관, 교육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 거주자를 위한 교육과정 마련에도 최대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임상실무교육은 이수만 하면 되는 과정으로 시험내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교육 참가자들은 지금 당장 자리가 없다고 조급해 하지 말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충실히 들으며 시험에 대비해 달라. 참가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