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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 치매 위험 높다

항응고제 처방 효과적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팀이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평균연령 73세의 노인 2685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이들의 심방세동 증상과 인지기능 변화를 추적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사고력과 기억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빨랐으며, 치매 발생률도 40%나 높았다.

그러나 심방세동 치료를 위해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처방받은 사람들은 치매 발생률이 60% 낮았다. 단,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치매 위험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