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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전담부서 신설 "행안부와 상당부분 합의”

박능후 장관 복지부 내 신설 긍정 논의 시사
신동근 의원·이명수 위원장 복지부 국감 질의 답변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내 구강전담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답변을 통해 “(구강전담부서 신설과 관련)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관련 부서인 행정안전부와 상당부분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에서 “치과 의료비 규모가 10조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 내 구강예방사업을 펼치는 전담부서가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부서 내 구강보건을 전공했거나 구강보건 업무를 전담했던 인력도 없고, 미용업 분야와 함께 뒤섞여 있다 보니 구강정책 사업에 대한 열정도 없고 전문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최근에 발표된 공공의료 정책 자료에도 구강보건 관련 사업은 전무하다”면서 “전무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잇솔질로 하다 문제가 생기면 치료를 하라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도 구강전담부서 신설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박 장관께서 별도로 구강보건을 전담할 독립과를 만드는 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 장관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행정안전부와 상당부분 합의가 됐다”고 답변, 전담부서 신설이 정부 내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