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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계 넘어 심포지엄 200여명 참가 기염

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지부 분과학회 발전 새 지평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계형)가 분과학회 지부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한 가운데, 지방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전국에서 2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열띤 호응을 얻으며 분과학회 지부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15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임상교정능력이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하는데 기폭제가 된 ‘교정용 임플란트 개발 20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20-year Evolution of Orthodontic Implant’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4시간 30분 동안 교정용 임플란트 개발의 의의에서부터 미래 발전 방안까지 기조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대한민국이 교정용 임플란트의 종주국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임성훈 교수(조선대 교정과)는 대구치의 후방 이동과 압하시 해부학적 한계에 대해 설명했고, 배성민 원장(배성민치과)은 전체 치아의 후방이동을 이용한 치료 관련 많은 증례를 통해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치료 적용 범위 확대를 보여줬다.


박효상 교수(경북대 교정과)는 협측 구치부 사이에 식립된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해 힘의 작용선을 변경함으로써 다양한 치아이동을 얻을 수 있음을 설명했다.


마지막 기조 강연에 나선 김성훈 교수(경희대 교정과)는 biocreative 전략은 target tooth movement를 통해 구치부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전치부 이동을 생리적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기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교정용 임플란트 활용과 한계, 개선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토요일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10일에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2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집담회에도 광주와 전남지역 개원의와 전공의 등 80여명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먼저 김일곤 원장(광주 가지런e 치과)이 ‘상악 중절치 발치 교정치료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환자의 상악 중절치 발치 교정 시, 치주 및 보철 치료에 대한 고려를 통해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류황석 원장(목포 웰치과)이 ‘Orthodontics with AI Machine Learning’을 주제로 교정치료 분야에 AI(Artificial Inteligence)의 적용에 대해 소개하고, 기계학습의 적용으로 두부계측방사선사진 tracing의 간편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향후 교정치료의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오는 11월 5일 29회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연다. 이날은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Ⅲ급 비수술치료의 한계와 극복 Miniscrew assisted RPE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총회가 진행된다. 참가 문의는 김은정 학술이사 062)514-2275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