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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중심 대전 치과 중심으로 우뚝!

KDA·CDC 2018 전국 각지서 3400여명 참석 대성황



국토의 중심 대전이 치과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지난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3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국제학술대회(이하 KDA·CDC 2018 · 대회장 조수영)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KDA·CDC 2018을 주관한 대전지부 측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전, 충남, 충북 등 중부권은 물론 서울, 경기, 인천, 전북, 전남,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치과의사 회원 및 치과 스탭, 외국인 참가자 등 총 3400여명이 참석했다.

치과의사는 1800여명(사전 등록 1500여명), 치과스텝 450여명, 치과기자재 관계자 800여명, 미국, 대만, 중국, 필리핀,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의 해외참가자 50여명, 방문 참가자(치과의사 가족) 280여명 등이다.




학술대회는 치과 전 영역을 관통하는 35편의 알찬 임상 강의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 주최의 정책포럼’, ‘예비개원의들을 위한 오스템 개원설명회’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학구열을 충족시켰다.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60여개 업체, 180개 부스 규모(무료부스 15개)로 채워졌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대전광역시 치과의사 사진동호회 ‘IMPRESSION’의 사진 전시회와 ‘치협회장배 오스템 스크린 골프대회’ 결승전이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진검승부를 겨뤘다.



 


# 대전, 충남, 충북 60%, 타지서 40% 참가
조수영 회장은 대회기간인 21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충남, 충북지부 회원을 다 합치면 1300여명 정도인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전남, 전북, 광주 등 전국에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치협 공동 학술대회인데다 교통 중심지인 대전에서 개최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KDA·CDC 2018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치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지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KDA·CDC 2018에는 대전, 충남, 충북에서 60%, 타지에서 40%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영 회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 모 업체가 빠지면서 부스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치산협 대전충정지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리 없이 전시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 지역 치과계 차원에서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더불어 김기종 조직위원장을 위시해 이번 행사 준비에 온 힘을 쏟아 준 대전지부 임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철저한 보수교육 출결 관리 ‘눈길’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수교육 대리출석을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하게 관리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기종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 참여 회원들에게 사전 QR코드를 발송한 후, 발신자가 대전지부 사무국 번호가 아닌 경우는 신분증을 직접 확인한 후에만 등록을 받아 줌으로써 학술대회 등록 자체를 본인이 아니면 절대할 수 없도록 관리했다”며 “이번 KDA·CDC 2018을 통해 치과계 철저한 보수교육 출결 관리가 한걸음 더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민호 부회장은 “대전지부 조직위원회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처럼 중부권이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덕철 장관 구강보건전담과 설치 노력 약속

한편, 20일 저녁에는 김철수 협회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치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김철수 협회장은 개막식 인사를 통해 “치협과 공동주최하는 CDC 2018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행사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치의학의 최신지견과 기자재 동향 등을 담아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CDC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축하차 참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구강보건전담부서 문제가 지난해 기재부와의 최종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무산됐다. 내년에는 반드시 구강보건전담과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44회 협회대상(학술상)을 수상한 배용철 경북치대 교수와 제37회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한정준 전남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더불어 치과계의 어른으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진료와 대외활동을 이어 온 임철중 전 대의원총회 의장(임철중치과의원)의 은퇴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