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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위한 세무 정책·매뉴얼 개발”

김 협회장,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과 간담회


치협이 합리적인 치과 세무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도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치과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집중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 치협 회관에서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종합적인 치과 세무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들을 진행했다.

오문성 회장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한 조세정책 전문가다. 한국조세정책학회의 경우 국내의 내로라하는 교수 등 조세전문가들이 모여 조세정책분야 연구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조세정책의 좌표를 제시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만남에는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와 사무처 관계자들이 배석해 치과 세무 대책 마련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같이 했다.

특히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한 실현 가능한 세무 대책을 설정해 나가기 위해 양측은 세무 관련 대회원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치과와 관련된 현행 세제를 꼼꼼히 리뷰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적절한 시기에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연구 용역 등을 통해 도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논리를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갈수록 치과 개원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매출은 줄고 반대로 세금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인정받을 수 있는 경비 항목을 찾아내 세금을 줄이는 한편 달라진 현실에 맞게 세제 관련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이제는 협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된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은 이에 대해 “치과 특성에 맞춰 조세기준을 자세히 검토하되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내 이 같은 사례를 부각시키는 등 치과계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대안과 방법들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