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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입’ 강연 여성 의료인 환호

대여치 여의주 간담회…윤태영 전 대변인 초청


대한여자치과의사, 한국여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등이 주축이 된 여성의료주요단체(이하 여의주)가 제17회 정기간담회를 갖고 여성 의료인 단체의 우의를 다졌다.

지난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세 단체 임원들 50여 명이 참석해 각 단체의 활동상과 협력방안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연자로 초청돼 ‘설득하고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박인임 회장은 “여의주는 올해 초 미투의 물결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을 규탄하기 위해 뜻을 모은 바 있다”면서 “여성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공고하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 역시 존재한다. 대여치 임원을 하면서 성 평등에 대한 의식이 깊어지는데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공적 사명감에 앞서 여성의 주체성을 갖고, 우리 후배들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하는 여의주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박인임 회장과 더불어 이향애 여의사회 회장, 최정원 여한의사회 회장이 연단에 서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어진 강연에서 윤태영 전 대변인은 참여정부 시절 있었던 일화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소통과 설득의 방법을 좌중에게 전달했다. 윤태영 전 대변인은 노무현 후보 홍보팀장, 연설문팀장, 연설담당비서관 등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 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의 업무를 수행한 글쓰기 전문가다.

윤 대변인은 강연에서 글쓰기와 말하기의 3대 핵심을 말하면서 ▲생각을 많이 해야 쓸거리와 말할거리가 많아진다 ▲벼리고 벼려야 좋은 글이 된다 ▲역지사지해야 호소력과 설득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