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SIDEX 2019 부스신청 절반 상회 ‘순항’

치산협 등 인상률 비판엔 “폭리 아니다”
서울지부 간담회 갖고 부스비 입장 밝혀


2019 SIDEX의 부스비 인상을 두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지부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한 입장과 최근의 회원 맞춤형 회무 전반에 대해 브리핑했다.

지난 10월 26일 서울지부는 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복 회장을 비롯해 최대영, 기세호, 김재호, 윤정아 부회장, 함동선 총무이사,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조정근 재무이사, 신동렬 공보이사, 강호덕 SIDEX 홍보본부장, 김윤관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간담회에 앞서 이상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7대 집행부는 서울지부 첫 직선 집행부라는 자부심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회원들의 요구에 발맞추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회무를 추진해왔다”면서 “개원가 최대 난제인 구인난 해결을 위해 구인·구직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치과위생사 재취업 및 간호조무사 유입 확대를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통치 경과조치와 관련해서도 미수련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부스비 인상에 대해서는 “치산협에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반 부스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논란 속에서도 업체들의 성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1120부스 중 650부스 이상이 신청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 부스비 17년째 사실상 동결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치과 보조인력 구인구직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브리핑이 진행됐다. 서울지부는 보조인력 수급의 문제를 회무 첫 머리로 제시하고,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간호조무사회관에서 치과취업과정을 진행, 수료생 46명을 배출했으며, 10월 18일 구인구직만남의 날을 통해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13명을 취업 연계해 주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4~6월 진행한 치과환경관리사 치과취업과정을 통해서는 과정을 이수한 18명의 교육생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세호 부회장은 “서울지부 회원들의 가장 큰 고충은 구인난인데, 37대 집행부에서는 이를 위해 취업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취업과정을 잇따라 개설해 성과를 올렸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구인난 개선에 회무의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부스비 인상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서울지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절반을 상회하는 650부스가 신청돼 있는 상황이며, 예년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속도가 아니라는 점도 밝혔다.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은 “APDC, KDA, SIDEX 공동개최의 성공을 돕기 위해 타 지부의 대승적인 양보도 잇따르고 있고, 역대 최대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회의 가치와 참가자의 숫자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지난 17년 동안 부스비는 동결돼 있는 상황에서 코엑스 임대료는 크게 올라간 만큼 인상률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폭리를 남긴다고 말하는 데에 동의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