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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걷고 가을 정취 느꼈다

건강사회운동본부 ‘한마음 걷기축제’ 3천여명 참석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한국 특유의 정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주최하고 법무부 후원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한마음 걷기 축제’가 지난 10월 28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 축제 뿐 아니라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법무부(외국인을 위한 마을 변호사),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고충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추첨 행사, 문화공연 등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건사에서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 6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치협을 비롯한 대한간호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참여로 이주민들에게 치과,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한의과 등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수구 건사 이사장은 “오늘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신 외국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걷기대회와 함께 마련된 각종 무료 건강검진 등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빠르게 한국의 문화와 관습을 익혀 함께 대한민국 공동체 생활을 평화롭게 영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한마음 걷기축제’는 이민자(결혼이민자·유학생·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 하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걷는 행사다. 올해는 치협, 법무부 서울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참가자들의 경품, 기념품 등을 후원,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치협에서는 나승목 부회장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