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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Suction Denture’ 시연 시선집중

교정치료 교합부터 총의치 교합까지 망라
턱관절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가 교합에 관한 지식과 실제적인 임상 술식 향상뿐만 아니라 치과 경영에 관한 노하우도 알려주는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오상천)를 개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27~28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5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석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신선하면서도 획기적인 시도로 ‘라이브 Suction Denture’를 기획했다.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만 하다”면서 “환자 진료를 직접 강단에서 시연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살아있는 강연, 살아있는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향후 주요 사업으로 교합 컨센서스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은 “학술대회를 잘 마무리한 후 내년 학술대회에서는 총의치,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등과 관련한 교합 컨센서스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자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오상천 학술대회장(차기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경영은 물론 늘 진료 현장에서 고민하는 턱관절, 총의치 치료에 대한 학술적·임상적 견해가 아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오랜 학회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발맞춰 나가고, 내년에는 더욱 충실히 준비해 여러분께 봉사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교정치료 교합부터 총의치 교합까지’라는 대주제로 진료 현장에서 고민하는 경영, 턱관절, 교정, 총의치 등 모든 치과치료를 총망라하는 내용을 다뤘다.


소주제로 ▲TMD를 스플린트로 치료하기 ▲치과 교합 신재료의 이해 ▲잘못된 보철 교합 바로잡기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쉬운 교정치료 ▲교합을 중심으로 하는 교정치료(RW 교정의 모든 것) ▲Suction Denture ▲치과경영세미나 등 20여개의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Suction Denture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3명의 연자가 나서 하악흡착의치 제작 시 인상을 채득하는 과정을 실시간 라이브와 현장감 있는 강연을 통해 청중들에게 쉽게 전달했다.


연자로는 일본과 해외에서 흡착 총의치로 유명한 Dr. Katsushi Sato와 Dr. Fumiaki Yamazaki, 노관태 경희치대 교수가 참석해 강의했다.


Sato, Yamazaki 박사는 개인트레이의 구체적인 설계, 최종인상 채득 과정에 관해 강의했으며, 노관태 교수는 의치제작 후에 흡착이 이뤄지지 않는 환자의 리페어 과정에 관해 강의한 후 질의 응답 시간도 가져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회에서 오랫동안 다룬 TMD에 관한 주제를 다루면서 전통적인 스플린트 치료와 물리치료 외에 TMD의 대안적 치료에 관한 내용을 제시했다.


임상적인 주제 외에도 불황에 대처하기 위한 치과 경영 세미나도 열렸다. 경영 세미나에서는 치과의사에게 생소한 ERP 프로그램(부엉이 ERP)을 활용하는 실습식 강의가 진행됐으며, 치과건강보험 청구 노하우를 제시하는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학술대회 후에는 만찬과 함께 ‘2018 교합 아카데미 수료식’이 진행됐다. 또한 이상선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