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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구강전담부서 신설 적극 돕겠다”

치과계 파이 고려…‘국’ 이상 승격 마땅

국회가 구강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구강보건의료 정책 방향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다수가 빠듯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 국회 차원에서 구강전담부서 신설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우선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과영역이 중요성에 비해 독립부서가 없다. 신설은 물론 ‘국’ 이상으로 승격시켜야 하며, 치의학연구원 설립도 시급하고도 적절한 토론 내용인 듯하다. 빠른 시간 내 적절한 기구와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길 기원한다. 의과에 비해 치과영역의 정책적 배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치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담부서가 필요하고 이번에는 꼭 신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도 “의료비만 10조원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치과영역이 소홀하게 다뤄져 왔다”면서 “정부에서 구강전담부서를 ‘국’정도의 위상을 갖게 만들어줘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치과계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윤일규·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담부서 신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의료인 출신으로서 당연히 구강전담부서가 ‘국’으로 존재하는 줄 알았다. 치과의료 발전을 위해 전담부서 설치와 연구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의사 출신인 신 의원도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는데 비해 오히려 국가정책은 떨어지고 있다”면서 “결국 그 중요성이라는 것은 ‘정책’과 ‘예산’으로 반영되는데 아쉽고,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 지난 국감 질의에서 치과계 사업과 관련한 정부부처의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특히 구강전담부서는 엄밀히 말하면 ‘신설’이 아니라 ‘부활’의 성격이 크다.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