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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연구원 설립 속도내야”

김 협회장 “역량 결집 법안 국회 통과 전력”
대구지부 ‘치과의료산업 발전 심포지엄’ 개최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치과의료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설립돼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지부는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 치과의료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열고 치과의료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문철 회장은 “치의학이 최근 십수년 간 눈부시게 발전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만한 제품들을 많이 생산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대한 투자가 없는 상태에서 너무 속도를 내 달려오다 보니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치과의료산업의 R&D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몇 년 후에는 사양산업으로 퇴보할 위기에 있다. 치과의료산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기 위해 연구원 설립을 갈망하고 있지만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원을 설립하는데 작은 밀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 5건이 국회에 입법 발의돼 있지만 국회에서 연구원 설치 법안이 최종 통과돼야만 설립될 수 있는 만큼 유치를 희망하는 각 지자체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지역 균형발전과 치과의료 및 산업발전의 미래를 열기 위해 치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연구원 설치 법안이 반드시 국회에 통과되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연구원 설립이 가시화 범위 안에는 있지만 좀 더 조율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연구원 설립의 방향성이 모아진다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태건 연구기획부장(오송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 ‘치과의료기기 시장 현황 및 분석’을 주제로 치과의료기기 시장을 국내와 세계로 나눠 분석하면서 연구원이 설립돼 연구개발 및 비R&D 지원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원 센터장(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첨단 의료산업의 글로벌 R&D 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소개’를 주제로 발표, 의료기기 사업화 지원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경과 소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경북치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서 혁신도시에 치의학 관련 산학연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