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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넘어 인술 되새긴다”

‘GAMEX 2018’ 12월 8일〜9일 코엑스서
인터뷰/김성철 GAMEX 2018 조직위원장



“GAMEX 2018을 통해 올 한 해 힘들었던 치과계 가족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성철 GAMEX 2018 조직위원장은 지난 19일 기자와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이 같은 ‘출사표’를 꺼내들었다.

GAMEX 2018은 ‘Beyond the Scienc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과학적 발전보다 더 중요하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을 상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지부 차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Junior Dentist Session’은 이 같은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치과의사 직업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올바른 이미지를 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아무리 과학이 빠르게 발전한다고 해도 인술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GAMEX 2018 슬로건은 활자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우리 스스로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GAMEX는 대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GAMEX는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아래 열린다. 12월이라는 개최 시점도 그렇지만 재선거 국면과 집행부 궐위 상태 역시 다소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하지만 김 조직위원장은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19일 현재 520부스가 채워졌고 등록도 당초 목표 인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면허신고기간이 다가온 회원들의 경우 필수교육이나 법정의무교육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며 12월 8일 오전 성희롱 예방교육과 개인정보보호교육은 진료 스탭과 함께 청강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증도 발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학술·전시·노무 상담 등 라인업 ‘풍성’

김 조직위원장이 펼쳐든 GAMEX의 ‘라인업’은 화려하다. 특히 믿고 듣는 가멕스의 학술 프로그램은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예고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보험, 엔도, 보존, 구강내과, 임플란트, 치주, 약물·외과, 교정, 소아치과 등 양일간 총 34강좌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늘 인기 세례를 받는 핸즈온은 Provisional Restoration, DSLR 임상활용, 보험 등 세 가지 테마로 압축했다.

국제 교류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이어진다. 외국의 임상증례를 살펴볼 수 있는 International Session은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의 초청강연도 펼쳐진다. 김 조직위원장은 “올해 역시 MOU를 맺고 있는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가멕스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3만원 상품권은 올해도 유효하다. 단, 대리 수령에 따른 남용을 막기 위해 참가자 휴대폰으로 바코드를 전송하기로 했다. 분회 페이백을 통한 등록비 지원이 확정됐으며, 양일간 중식과 주차권(치과의사만 해당)도 제공된다.

또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노무 세션의 경우 올해는 정원을 늘렸다.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비록 어려운 시기에 개최되지만 GAMEX가 드리는 가치와 품격은 올해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12월 8일과 9일 양일 간 코엑스를 찾아 다양한 혜택을 받아 가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