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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윤 경기지부 재선거 출마선언

“회무 정상화 마지막 기회, 새 도약 발판 마련”

박일윤 전 경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이 경기지부 회장 재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1월 20일 김재성 전 부회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박 전 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12월 28일 치러질 재선거는 경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박 전 의장은 일본 출장 일정 중이던 지난 11월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재선거 출마 입장을 알렸다. 박 전 의장은 1909년 의왕시에 개원한 이래 의왕분회 회장, 경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씨유덴텍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1월 치러진 보궐선거 당시 최유성 후보에 216표 뒤진 2위로 낙선했다.

그는 ▲경기지부 회무의 정상화 ▲경기지부 화합과 단결 ▲경기지부 회무 및 회계의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 등 3대 공약을 제시하고 주2일 사무국 방문 업무처리, 횡령사건 추가 고발·환수, 횡령사건 백서발간, 가멕스 회계의 투명성 공개, 학생 구강 검진비 단체계약 추진, 회칙 및 선거관리 규정 보완 및 정리 등의 세부 추진 내용을 공개했다.

박 전 의장은 “하늘이 경기지부 횡령 사건의 마무리와 회무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 주어지겠지만, 지부의 정통성 회복과 회원을 위한 사무국과 임원진이 되도록 회무를 펼쳐 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그는 “지금의 상황은 경기지부의 정상화 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으며, 소송이 난무하고 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지부의 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재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갈등과 부조리를 해결하고, 경치 정상화에 노력하는 후보가 있다면 같이 할 의사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조건만을 내세우고 합리적인 대안이 없는 후보와는 절대 대화와 협의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경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태)는 이번 재선거 관련 후보 등록을 11월 28일부터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지난 22일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