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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주변 개원가도 ‘흔들’

환자 상담·예약, 카드결제 등 불편 가중

11월 24일 오전 11시 12분. 서울 충정로 소재 KT 아현지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등 KT 아현지사 관할 지역의 휴대전화, 인터넷, IPTV 등의 서비스 장애가 일어나고, KT망을 이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포스가 멈춰서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인근 지역 병원에서는 원내 전산이 무력화 되고 전화 자체가 불통이 되면서 응급 환자 대처에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따랐다.

치과에서도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특히 24일 오후 내내 사고 지역 근처에 위치한 다수의 치과 개원가에서 갑작스러운 전화 불통과 광범위한 카드 결제 시스템 오류로 인한 혼란들이 이어졌다.

이날 사고 직후부터 불편을 겪었다는 A치과 관계자는 “카드 결제가 아예 안 돼 하루 종일 현금만 받았는데 환자들도 불편해 하고 거스름돈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치과에서도 정신없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치과 역시 “치과 내부 인터넷이 다 막히고, 특히 KT 회선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경우 ○○페이 등의 모바일 기반 결제가 안 돼 진료비를 내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 ‘통신대란’에 치과도 ‘카오스’

특히 ‘통신대란’이 이어지면서 유선 전화를 통한 예약 환자 접수나 상담 자체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었다.

C 치과 측은 “우선 환자 문의를 받을 수 없고, 예약 관리도 안 되는 등 하루 종일 그냥 ‘카오스’상태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전화가 아예 먹통이 된 일부 치과에서는 급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이용해 예약 접수 및 상담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혼란은 KT 측이 광케이블 위주로 복구 작업에 나서면서 주초부터 빠르게 수습이 됐다.

각 건물이 위치한 통신 환경이나 회선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29일 오후에는 대부분의 치과가 ‘카드 결제 불가’ 등의 공지를 떼고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화재 사고 현장 인근에 위치한 D 치과 관계자는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화 상담이나 카드 결제 시 전혀 문제가 없고, 이미 환자 예약도 다 차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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