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 대표 커뮤니티 케어 참여 앞장

한국 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발족
대노치 신금백 회장 공동대표 선출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치과계의 커뮤니티케어 참여의 선봉에 서게 됐다.

신금백 회장(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이 지난 10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한국 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의 발족식에 참석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는 의료계 관련단체 19개가 보건복지부에서 준비 중인 커뮤니티 케어 정책의 참여를 위해 공동으로 창립한 협의회로 치과계에서는 대노치가 참여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의료기관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읍·면·동을 플랫폼으로 정착지원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 등을 재가생활을 하면서 제공받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시행 중인 치매나 인지장애 등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노인 장기요양 보험은 중증 노인성 질환자만 장기요양시설에서 수용했다. 경증이나 초기 치매환자는 재택지원만 받을 수 있었다.

현 제도 내에서 치과의사들은 간단한 방문검진이나 치과촉탁의 활동 밖에 할 수 없어 노인들의 구강보건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없었다.

또한 치과촉탁의 활동을 하는 치과의사는 20인 이하로 100만명에 육박하는 수급자들의 수요를 절대 따라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용익 이사장(건강보험공단·이하건보공단)은 “앞으로 노인돌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변화가 커뮤니티케어 제도에서 올 것이다”며 보건복지 패러다임에 큰 파장이 일 것을 시사했다.

신금백 회장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전신건강을 증진, 유지할 수 있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제도 시행 초기부터 고민하고 배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치협를 비롯한 치과계가 제도의 시행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인의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