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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윤·김재성 후보 단일화 성사

박일윤 전 의장 후보 추대 공식 발표
12월 28일 경기지부 재선거 경선 확정

 


박일윤 전 경기지부 의장과 김재성 전 경기지부 부회장이 경기지부 재선거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양 후보 캠프는 지난 3일 저녁 강남 모처에서 치과계 기자회견을 열어 박일윤 전 의장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보궐선거 당시 각각 2, 3위를 차지했던 후보들이 단일화를 성사시킨 만큼 오는 12월 28일 치러질 경기지부 회장 재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 단일화로 인해 이번 재선거는 이미 후보자등록을 마친 최유성 전 회장과 박일윤 전 의 장간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 후보 외에도 이용근·정찬식·최수호 전 감사, 이영수 전 경기지부 치무이사 등 전직 지부 임원들이 배석했다.

김재성 전 부회장은 지지선언을 통해 “박일윤 후보를 도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대화를 주고받은 바 비리횡령 엄정 처리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오늘 단일화를 이루는데 가장 근본적인 공통분모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일윤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우선 김재성 전 부회장의 통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경기지부의 정상화와 은폐 축소에만 연연하고 사건 해결에는 지지부진하고 있는 전 사무국장의 횡령과 관계 돼 지나간 집행부들 간의 반목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하고 가야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양 측은 재선거 승리가 목표인 만큼 공동 캠프를 꾸려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을 이날 공개했다. 공동선대본부장은 이용근, 김재성, 이영수, 양성현 등 4인 체제로 구성됐다.

특히 박일윤 후보는 이번 재선거 전망에 대해 “지난 1월 보궐선거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그 당시에는 전 사무국장 횡령 사건이 진행초기 단계였지만 이제 결과가 나왔고 마무리 단계인 만큼 반드시 지부 회원들의 표심이 이동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일윤 후보 당선 시 차기 집행부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재성 전 부회장은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고 최선을 다해 개혁을 돕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