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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에서 골든옥토버

Relay Essay 제2322번째


일년 중 가장 풍요롭고 감사한 계절 10월.

모아치과 네트워크는 치과계에 기장 큰 문화행사 중에 하나인 골든옥토버를 치른다.

여수 밤바다~~~
노래만으로도 낭만적인 여수에서 18년 골든옥토버 행사를 치르기 위해 네트워크에서는 연초에 기획하고 4개월 전부터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작년까지는 한 회원치과의 직원 한사람으로 참석하였으나 올해는 본부장이라는 직함으로 처음부터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직원들이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며 그 어느 해보다 즐겁고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다.

여러번의 출장으로 행사를 치를 호텔과 음식, 그날 재미있는 진행을 해 줄 MC 섭외에서 스케줄 정리, 명찰, 사진까지 많은 준비를 하며 외부행사로 비가 오면 어쩌냐고 걱정하는 사람들한테 20년 동안 골든옥토버중에 한 번도 비가 온 적이 없었다고 걱정말라며 호언장담 했지만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 골든옥토버의 날이 왔다.



하루 일찍 출발한 치과는 여유롭게 여수의 맛과 멋을 한껏 느끼고, 여수모아치과 방문도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처음으로 병원 직원들과 기차여행을 하며 학창시절도 떠올려 보고, 아침 일찍 리무진 버스로 서둘렀던 치과는 여수를 오면서 다른 곳에 가을경치와 맛도 느끼며, 오후시간이 되자 반가운 각 치과 직원들과 원장님들이 행사장 자리를 채우고 빛내시며 과장님의 오프닝멘트를 시작으로 고영한 회장님의 인사말과 여수모아치과 오창주 원장님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되고 이어 직원들만을 위한 경품 추첨으로 행복의 시간이 계속되었다.

다른 해보다 푸짐하고 많은 상품을 준비했지만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으나 아쉬움도 잠시 여수의 명 MC 덕분에 전국 모아의 가족들은 뜨거운 열기로 점점 여수의 밤바다를 즐겼다.

어느덧 행사가 마무리 되자 각 치과별로 여수의 명물인 낭만포차로 식지 않은 열기를 달래려 이동하고 늦은 밤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른 해와는 달리 2일째 되는 날 강의나 다른 행사를 기획하지 않고 자유롭게 유람선과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것으로 18년 골든옥토버는 마무리가 되었다.

치과에서 고객의 치료의 끝이, 끝이 아니라 관계의 시작이듯이 행사의 끝이 또 다른 준비의 단계로 다음번 골든옥토버의 행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시대가 너무도 많이 변해서 직원들의 많은 요구사항에 힘들어 하는 원장님들의 고민까지 반영해야 하는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름도 멋진 치과계에 더할 수 없는 문화 행사인 골든옥토버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젠가 모아의 전세기로 해외로 가는 골든옥토버 그날을 기다리며….
골든옥토버 포에버~~~



김숙현 모아치과 네트워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