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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보다 세종·경기로 인구이동 증가

의원급 치과의사 수는 경기·서울·부산 순 늘어

전국 시도별 올해 10월 인구 이동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는 순유입 인구가 줄어든 반면 세종, 경기, 충북 등은 순유입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조사 발표한 ‘2018년 10월 국내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한 달간 총전입 인구는 13만2111명인데 반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총전출 인구는 14만2818명으로 1만707명이 줄어들었다<표 참조>.

부산도 3만5078명이 전입됐고, 3만7450명이 전출돼 2372명이 감소했다. 이어 대구는 1318명, 대전 1232명, 울산 834명, 인천 285명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예상과 달리 대도시 인구가 지방보다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등의 지역은 전년 동월대비에서도 인구 이동으로 인한 인구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경기는 한 달간 18만3701명이 총전입 했으며, 총전출 인구는 16만8821명으로 나타나 1만4880명이 증가했다. 이어 세종시는 2106명, 충북은 1022명 등이 늘어 인구 이동에 따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의원급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수는 전 지역에 걸쳐 늘어 대조를 나타냈다. 최근에 발표된 ‘보건복지 통계연보’ 2015년 조사와 2016년 조사를 비교해 보면, 의원급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수는 2016년에 전년대비 511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9명이 늘어 제일 많았으며, 이어 서울 96명, 부산 41명, 대구 34명, 경남 27명, 인천 25명, 전남 23명, 제주 22명, 전북 1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7년 연간 국내인구 이동통계를 보면, 인구 이동의 주요 사유로는 주택이 가장 많은 이동 사유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어 가족, 직업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세종시와 경기도의 경우 주택으로 인한 순유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