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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강한 연자로부터 혜안을 얻다

21개 연제로 “10년 돌아보고 10년 내다봤다”
대한심미치과학회 31주년 학술대회 성료

오래된 임상경험을 가진 ‘강력한’ 연자들과 함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학술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는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본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550여명을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측에서는 개최 즈음 가멕스 등 굵직한 행사가 있는데다 한파가 몰려온 상황임에도 많은 치과인들이 등록으로 응답해준데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학술대회 중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과거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예측해 본다는 주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진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임상적인 강연을 모았다”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학회답게 항상 발전하는 모습으로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학술대회장은 “교정, 수복, 치주, 임플란트, 상담 및 기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진솔함을 갖추신 연자 분들을 모시고 멀리까지도 내다보는 그 분들의 혜안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새로운 시도로 슬라이도(slido) 플랫폼을 도입, 실시간 Q&A 시스템을 구축해 연자는 청중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질문을 보면서 답을 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신선한 진행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현 학술이사는 “최근 학술대회의 최신 경향은 디지털이다. 쉽게, 빠르게 하는 것이 모토지만 제대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되짚어볼 만하다”면서 “기술혁신 앞에서 개인과 직군은 큰 파도 앞에 있는 조각과 같아서 디지털을 접하고 나면 편안해지기보다는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롱텀 베이스를 기반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연자를 섭외해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은 어떨지 내다보는 것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과거와 미래 융합강의 ‘매력’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교정, 심미보철, 치주, 임플란트, 레진, 접착, 상담 및 기공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21개의 연제를 기획해 과거부터 축적해온 임상 술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교정 분야에서는 정규림 교수가 나서 ‘교정치료-그 후 10년’을 주제로 미래 10년을 조망했으며, 심미보철 분야에서는 신준혁 원장이 ‘심미치료에 있어서 안모적용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또한 보존 분야에서는 박정원 교수가 ‘접착-현재 우리는 어디에?’를 주제로, 장희선 원장이 ‘숙련의 해체?-Digital 시대에 Direct Resin Filling’을 다뤘다.


보철 분야에서는 ▲Esthetic Restoration-그 후 10년 ▲구치부 지르코니아 수복물 Long Term Success 가능한가? ▲이 환자에게 어떤 보철물을 권해야 할까? ▲아날로그 치과보철에서 미래의 치과보철을 내다본다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10년으로 말한다 ▲치과 3D 프린팅의 미래 ▲치주로 바라본 10년 ▲심미치료에 있어서 안모적용의 과거와 현재 등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아울러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도 함께 하는 학회라는 특수성을 살려 이들을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