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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해외진출 특별세션 준비 착수”

해외진출 필요한 모든 부분 공유 기대
치협·진흥원, 첫 업무협의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19) 및 치협 국제종합학술대회의 특별세션 중 하나인 ‘치과의사 해외진출’ 포럼이 콘텐츠를 채워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치과의사 해외진출 포럼은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APDC 2019 9개 메인 특별 세션 중 하나로, 치협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인 세션 중 하나다.

지난 4일 ‘치과의사 해외진출’ 준비를 맡고 있는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등 치협 임원진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의 업무 회의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진흥원 측에서는 배좌섭 해외의료진출단 단장을 포함한 구경미 국제의료홍보팀장, 김형우 국제의료홍보팀 연구원, 이아름 진출사업팀 연구원 등 해외 의료사업 관계자들이 참석, 포럼에 필요한 연자, 연제, 콘텐츠 등 주요 구성 요소들을 점검했다<사진>.

앞서 치협은 의료인들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진흥원과 공동으로 APDC 2019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진흥원 측은 치과의사 해외진출과 관련된 다양한 모범 사례를 들며 치과계 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세대 아우르는 다양한 해외진출 사례 공개

진흥원 측은 “최근 치과의사들이 해외진출을 모색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나라가 캐다나, 베트남, 아랍 에미리트,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하다”면서 “이들 치과의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공유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포럼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현종 국제이사는 “해외진출은 치과의사 전 세대에 걸쳐 관심이 높다”면서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이고, 현재 개원 중인 치과의사, 은퇴를 앞둔 시니어 치과의사들이 각자의 현실에 맞게 해외진출을 모색하거나 정보를 취합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특정 세대를 위한 정보제공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해외진출 정보가 공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진균 국제이사도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 목적이 의료봉사, 자녀 교육 등 매우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면서 “각 나라에 진출한 치과의사 분들의 풍부한 경험담과 세대별 맞춤 해외진출 방향이 공유되면 더욱 내실 있는 포럼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진흥원과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APDC 2019가 진행되는 기간에 진흥원 측에서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 행사에 참여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1:1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심도 높게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업무회의에서는 진흥원 주관 하에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Medical Korea 2019’에 대한 업무협의도 이어갔다. ‘Medical Korea 2019’에서도 치과의사 해외진출 세션이 운영될 전망으로, 양 측은 긴밀한 업무협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치과계에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나승목 부회장은 “오늘은 새해를 맞아 외부 단체와 첫 업무 협의를 시작한 날”이라며 “진흥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치과의사 해외진출 세션 준비가 바람직하게 진행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호간 긴밀하게 업무 협조를 이뤄 나갔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에 배좌섭 진흥원 단장은 “지난해 치협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함께 해야 할 사업들이 매우 많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을 하는 치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치과의사들에게 정보 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라 인식되고 있다. 상호 협력 하에 해외진출의 모범사례가 많이 공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