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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으로 치과 세무대책 쌓는다

동영상 콘텐츠·카드뉴스·회계교육 일정 논의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첫 회의 개최



효율적인 치과 세무대책이라는 공통의 ‘화두’를 풀어내기 위해 치과계 안팎의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중지를 모았다.

갈수록 악화되는 치과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치협이 회원들을 위한 세무 대책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원가와 세무 전문가들이 참여한 ‘집단지성’을 통해 치과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세무, 회계 지식을 공유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세무 정책을 위한 제반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치협이 ‘제1차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이하 세무정책소위)를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재역 인근 음식점에서 열고 협회 차원의 세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들을 이어갔다<사진>.

이날 첫 선을 보인 세무정책소위는 지난 10월 22일 열린 ‘치과병의원 세무대책회의’에서 별도의 조직을 꾸려 치과 세무 관련 대책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 나가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치과의사, 세무사, 경영·회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세무정책소위는 정명진 치협 청년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가 간사로 참여한다. 또 최인곤·유창선·김현진 원장, 박종철 군의관 등 치과의사와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 김수철 세무법인 택스케어 대표이사, 신진혜 가현택스 대표세무사, 이인범 세무법인 정상 대표이사 등의 전문가가 합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위원이 참석했으며, 나승목 치협 부회장과 이창주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도 특별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이날 ▲동영상 콘텐츠 제작 ▲회계교육 일정 논의 ▲카드뉴스 제작 ▲치과 병·의원 가치평가 준비 등의 토의 안건과 함께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세무정책소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 “회원들에 실질적 도움 될 결과물 기대”

특히 회의에서는 세무 대책 ‘콘텐츠’들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회원들과 공유할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보고, 효율적으로 전달 가능한 플랫폼과 실행방안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정명진 세무정책소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12월에 사전 준비회의를 했고 또 이달 초 협회와 엠디캠퍼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소위를 통해 향후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승목 부회장은 “소위 활동을 통해 세무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찾아낼 수 있는 부분들은 찾아내는 한편 세무에 대한 관심은 높이는 등 회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재홍 경영정책이사는 “소위는 협회에서 처음 만들어진 위원회로, 그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을 했으면 한다”며 “협회 임원이나 회원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콘텐츠를 잘 제작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