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기해년을 문학의 해로”

치문회 정기총회…이승룡 신임회장 선출
김철수 협회장 “치과계 문학적 쉼터되길”


기해년 치과계의 문학혼을 일깨우기 위한 모임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진·이하 치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충무로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을 비롯한 치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문학상 수상자 및 등단 회원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은 지난해 펜문학상 소설부문에서 ‘바보죽음’으로, 순수문학상 수필부문에서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정유란 원장(모두애(愛)치과의원)은 순수문학상 소설부문에서 단편소설 ‘작은 얼굴’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김영진 치문회 회장은 “문학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삶을 그려내는 예술 장르”라며 “각박해져 가는 시대에 치과의사들에게 문학적 향기를 전달하고 예술혼을 일깨우고자 치문회 회원들의 원고를 모아 치인문학 7호를 상재했다. 앞으로 치문회는 더 깊은 예술적 소양과 언어감각을 닦아가며 문학세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문회는 환자 진료로 심신이 지친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지혜와 정서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문회가 치과의사들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승룡 원장(뿌리샘치과의원)이 신임 치문회 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