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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예비 치과위생사 1100여명 구하라”

최저 80% 국시 합격에 특단 대책 강구
연중교육·재응시 촉구, 구인난 해소에 전력투구

올해 시행된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역대 최저치인 80%를 기록하면서 개원가의 구인난에 걱정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치협은 사상초유의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 저조에 대한 대책 마련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강력 건의키로 했다.


지난 1월 3일 시행된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는 응시자 5639명 중 4510명이 합격해 80% 합격이라는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치과 종사인력으로 흡수될 수 있는 예비 치과위생사 1129명의 소실을 뜻하는 것이다. 치협은 개원가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9학년도에 치위생(학)과 입학정원을 160명 증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이 증원 규모의 7배에 달하는 귀중한 재원이 사라져 치협의 노력을 무색케 하고 있다. 치과위생사 증원을 정부 정책으로 입안하고 현실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막상 증원된다 하더라도 3~4년의 교육 후 현장에 배출되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재 배출되는 인원을 잘 지키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치협은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은 지난 10년간 평균 88%선의 합격률로 약 12%의 국가시험 탈락자가 계속 발생해 왔는데 올해 1월 치러진 국가고시에서는 충격적인 80%라는 초유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면서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치협으로선 큰 우려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치협은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치과위생사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관련단체들을 통해 국가시험 탈락자를 대상으로 재응시 교육을 제안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바 있다.


치협은 앞으로 유관단체와의 정책 공유 등을 통해 재응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재 1년 1회 실시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탈락자를 대상으로 2회 이상 연중 실시토록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개원가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