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의 진정한 의미와 기본을 강조한 술식에 개원가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한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가 지난 1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2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창진 원장은 이 강의에서 과연 스케일링이란 무엇인지, 왜 아프지 않은 술식이어야 하는지, 스케일링이 통증을 동반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차근차근 짚었다.

이날 강의에서 박 원장은 “임상에서 스케일링을 하기 전에 먼저 환자의 구강상태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강 내 치석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고, 상태에 따라 알맞은 기구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동스케일러의 종류와 작동원리를 비롯해 스케일링 시 올바른 자세와 기구의 접근 각도, 러버컵 및 에어폴리셔 사용 등 실제 임상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과 임상팁을 전수했다.

두 번째 세션은 ‘Individual oral prophylaxis’를 주제로 모든 치과치료의 기본이 돼야 하는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과 교육법에 대해서 다뤘다. 이 세션에서는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먼저 살펴본 뒤, 칫솔과 치간칫솔, 치실 등 각종 구강위생 도구의 효용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칫솔의 사용법에 대해 이론적인 내용을 언급하며 실습을 병행했고,  이에 따라 변화된 환자의 증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조기에 등록 마감이 됐으며 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의 문의가 지속할 정도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스케일링이나 TBI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예상 밖이다.

한 참가자는 “스케일링은 매일 루틴하게 진행되는 치료 중 하나지만 사실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세미나는 거의 없다”며 “기본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상세하게 알아볼 기회가 없었던 스케일링에 대해 술식의 기본과 임상팁을 박창진 원장이 자세히 알려줘 매우 유용한 세미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진 원장의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는 6~7월 경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