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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1위 ‘50대, 치주질환자’

GBR 시행 시 발생 위험 2.28배 증가

임플란트 주위염은 50대, 치주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률 및 위험요소분석에 관한 후향적 연구(저 이새은 외 3인)’에서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이화여대 의대 부속 목동병원 치과진료부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 422명(임플란트 853개)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발병 현황 및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은 환자 수준에서 7.3%, 임플란트 수준에서 5.5%였으며, 50대 환자에서 29%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어 60대가 24%, 40대가 20%로 뒤를 이었다. 또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2.7배 높았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주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식립된 경우에는 유병률이 5.5%인 반면, 기왕력이 없는 환자에서 발병한 경우는 없었다.

또 임플란트 주위염에 이환된 임플란트 중 상악에 식립된 임플란트는 3.9%, 하악 1.6%로 나타났고, GBR을 한 경우 3.8%, GBR을 하지 않은 경우 1.7%로 나타났다. 대합치가 자연치인 경우는 4.2%, 임플란트인 경우 0.7%, 의치인 경우 0.6%였다.

아울러 GBR여부, Connection type, 보철물 부하기간이 유의하게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BR을 시행한 환자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28배 높았으며, Cemented type의 경우 Screw type보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0.18배 낮았다. 또 보철물 부하기간이 1개월 증가할수록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가능성이 1.06배씩 높아졌다.

하악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 상악에 식립한 경우보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0.49배 낮았으며, 부분무치악인 경우에도 완전무치악인 경우보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0.29배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