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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자족감’ 높일 수 있는 지식을 찾아서

2019 원광치대 개교 40주년 종합학술대회(3월 10일)
9일 전야제 봉아인의 밤, 기념식수·타임캡슐·가수 해바라기 공연



치과의사의 자족감을 높이는데 우선순위는 뭐니 뭐니 해도 뛰어난 임상능력. 원광치대 동문 및 지역사회 회원들을 위한 내실 있는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정 찬)가 후원하는 ‘2019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40주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10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린다.

‘치과의사의 자족감을 높일 수 있는 지식 그리고 지혜’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심미수복, 교정, 치주치료 등 개원가가 필요로 하는 핵심 임상주제들을 비롯해 감염관리, 치과의료사고 등 최근들어 중요도가 더 높아지고 있는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또 디지털장비 핸즈온 코스 등 참가자가 직접 최신의 디지털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며, 인문학 특강으로 행복한 치과의사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제1강의실에서는 조상호 원장(아트라인치과의원)이 ‘본딩의 개념과 테크닉’,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의원)이 ‘디지털 가이드 핀 시스템을 이용한 최소침습 및 발치 즉시 임플란트’, 오상천 교수(원광치대 치과보철과)가 ‘상악전치 전부-도재 수복물을 위한 치료전략: 구조적 심미&재료 선택’을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마지막 시간 인문학 강의로 박재희 석좌교수(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가 ‘내 안의 흥을 깨워라!’ 특강을 통해 행복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을 제시한다. 

제2강의실에서는 국윤아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가 ‘ClassⅡ 치료의 현재와 미래’, 조경안 원장(경기도 용인시지회)이 ‘악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의 수복치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안종모 교수(조선치대)가 ‘치과진료와 관련된 감염의 이해’,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치주과)이 ‘치주치료로 낫지 않는 치주질환?’, 이제우 교수(원광치대 소아치과학교실)가 ‘어린이 불소 사용-치약부터 바니쉬까지’를 주제로 강의한다.

제3강의실에서는 오전에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의뢰환자 중심으로 본 치과의료사고와 분쟁예방법’, 양홍석 원장(오케이치과의원)이 ‘실패 없는 Implant를 위한 상황별 대책’을 주제로 강의하며, 오후에는 김중민 원장(이웰치과의원)이 ‘구강 스캐너(i500)의 다양한 임상 활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밖에 제4강의실에서는 디지털 의료장비 구연 및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최신의 디지털 기기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 전일인 9일 저녁 5시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는 34차 원광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봉아인의 밤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여기서는 신임 동창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봉아인상 시상식,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되며, 40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기념식수와 타임캡슐 만들기, 가수 해바라기 등 유명연예인 초청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원광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하는 이흥수 교수(예방치과학교실)는 “올해 학술대회는 40주년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대학 발전방향을 생각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행사 키워드로 내세운 ‘자족감’이란 말처럼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성찰해 보고, 우리사회에 치과의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불혹을 맞은 원광치대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그동안 쌓고 단련해 온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해 보려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28일까지며, 덴트포토(www.dentphoto.com)에서 등록 가능하다. 문의: 063)831-8651(악어미디어 김종구 부장)/원광치대 총동창회 조환희 이사(18기) 010-265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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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인터뷰>



“임상경험·지식 공유하며 전체 치과계 하나로”

“‘치과의사의 자족감을 높일 수 있는 지식 그리고 지혜’라는 대주제처럼 우리 치과의사들이 환자와의 관계나 진료에 있어 임상지식과 진료경험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자족감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전체 치과계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개교 40주년 종합학술대회는 치과대학 교수 및 학생, 총동창회 임원들이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 더 많은 동문 선후배들이 방문해 변화된 모교를 느끼고 옛 추억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후배들과의 교류의 장을 통해 봉아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학술프로그램은 다양한 임상강의와 디지털장비 핸즈온, 인문학 특강 등 동문 뿐 아니라 그동안 참여해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계속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역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찬 회장은 “‘언제나 신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우리대학 총동창회는 동문 선후배 뿐 아니라 전체 치과의사 선후배들이 다소 힘들어져가는 개원 환경과 치과계의 어려운 문제들을 소통과 공감을 기본으로, 서로를 진심으로 신뢰하는 믿음 속에서 배려하고 격려함으로써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를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