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한반도 건강공동체 위한 교류협력 기여”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후원의 밤…김 협회장 후원금 전달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위한 보건의료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남북간의 건강격차를 줄이고 북한 주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문용자·이하 재단)은 지난 18일 ‘함께 나누는 생명사랑, 세 번째 후원의 밤’을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이수구 치협 고문,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박홍진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 보건의료계와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총장 등 학계, 업계 등 18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 협회장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은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보건의료 인재양성과 정책개발이 주안점인 만큼,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치협과도 많은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문용자 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한반도 건강공동체에 주목하는 이유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며, 수십 년간 벌어진 남북간의 건강격차와 질병양상의 차이는 남북한 주민 사이의 사회통합을 저해할 뿐 아니라 서로에게 치명적인 감염원이 되는 등 실제적인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북한주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의 개선, 나아가 미래 한반도의 보건의료를 대비한 교류와 협력은 통일된 한반도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우리 재단 역시 한반도 건강공동체에 더욱 기여하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곤 재단 상임이사의 그동안 재단이 걸어온 발자취에 대한 설명과 김옥심 고려대 통일보건협동과정 석사 졸업생의 ‘통일교육연구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손경구 재단 이사는 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북한어린이 두유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어 김영훈 재단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남북의학용어사전과 남북의료교류의 모델’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남북 의료통합 과제로서 의학교육 및 의료행정 용어의 기초가 될 남북의학용어사전 편찬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6월에 창립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북한 보건의료교육 지원사업을 비롯해 ▲통일보건의료인력 개발육성사업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협력사업 ▲통일보건의료 학술연구 및 통일교육 사업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나눔문화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건강한 통일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