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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공협, 위기를 기회로 극복!”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
역사상 첫 외부감사인 회계감사 결과 보고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공협)가 기해년을 맞이해 2018년을 돌아보고 새해 사업계획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기공협이 지난 25일 홀리데이인광주 호텔에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치기공계의 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전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2018 회무보고 및 수입·지출 및 결산이 진행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치기공협이 정부에서 인정하는 법률상 의무단체인 중앙회로 승격한 점, ▲컴퓨터를 이용한 치과기공물의 디자인 및 제작을 치과기공사 업무범위에 포함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대한치과기공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치과기공소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치과기공요금 현실화에 노력해달라는 지적도 있었다.



역사상 첫 실시된 치기공협의 법인회계결산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치기공협은 이번 외부감사를 통해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협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재무회계에 대한 규정 및 세칙을 마련하기로 결정해 변태희 대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정관개정에서는 교육평가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치기공협의 올해 예산은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 예산 심의를 통해 20여억원으로 승인됐다.

김양근 치기공협 회장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대한 준비와 혁신 등을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주고,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은 “한국 치과의료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치과기공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설립된 구강정책과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치과의료와 치과기공산업이 국가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기공협의 이재호, 박해광, 금영희, 박홍열, 이승종 회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김기수, 장경철, 이창화, 김민정 회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