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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치과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치과 병·의원 가치 평가 표준 만든다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 설문조사



우리 치과의 가치는 어디에, 얼마나 있을까. 양도양수를 원할 때, 공동개원을 그만 두고 싶을 때, 경영적 의사 결정이 반드시 필요할 때 이런 의문이 극대화 된다.

문제는 평가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 치과의 가치가 천차만별의 ‘스펙트럼’에 갇힌다는 사실이다.

최근 신규 개원 뿐 아니라 양도양수에 대한 관심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객관적이고 동시에 현실적인 평가 기준에 대한 치과계 내부의 합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명확한 상호 합의가 부재한 상태로 양도양수나 공동개원 해지를 추진할 경우 추후 법적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자산을 비롯한 인적시설 및 권리·의무 등을 포괄적으로 승계, 양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포괄적 양도양수’의 경우 환자 사후 관리나 직원 승계 여부 등을 놓고 입장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분쟁 역시 최근 수년간 급격히 늘었다.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는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권리금 분석법으로는 평균매출의 3개월 치를 합한 금액이 언급되고 있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사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치명적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병의원의 합리적인 가치평가를 위해서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구분해 가치평가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미 있는 결과 위해 적극 참여 당부”

이와 관련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위원장 정명진·이하 세무정책소위)에서는 최근 ‘치과병의원 주요장비 구성 및 가치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치과병의원 주요장비 구성 및 가치평가를 위한 조사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세무정책소위는 치과병의원 가치평가의 표준제정을 목표로 실태 파악과 함께 가치 평가에 관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치과 주요장비 보유현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치과 장비별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치과 양수도 또는 지분참여시 영업권 평가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몇 개월이 합리적일까요? 등 크게 세 가지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세무정책소위는 지난 2월 21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문자 발송을 통해 1차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한 상태다. 이어 7일 오후 2차 문자를 보낸 다음 오는 15일까지 2차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들을 받을 예정이다.

세무정책소위 측은 “해당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은 무기명으로 처리되며, 모든 정보는 치협 병의원가치평가 표준 개발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 등 통계, 연구의 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며 “설문지 작성 시간은 3분 이내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명진 세무정책소위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앞으로는 치과의사 간 양도양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공동개원을 해지하고 싶을 때나 은퇴하는 개원의들이 후배들에게 치과를 물려줄 때 이와 같은 객관적 기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다 향후 미니 MBA 코스, APDC 강연 등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취합한 직접 설문조사 결과를 더해 좀 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문조사 참여는 전용 웹페이지(http://reurl.kr/DC21AEECV)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