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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주인 동문 힘 보여달라”

조선치대 총동창회 정총…권 훈 신임 회장 선출
인터뷰/권 훈 신임 회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권 훈·이하 총동창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권 훈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선보였다.

총동창회는 지난 9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권 훈 동문(14회)을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김재성 동문(2회)과 박금석 동문(8회)이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최치원 치협 부회장 등 내빈들과 동문 150여명이 참석했다.

권 훈 신임 회장은 “2년간 총동창회와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소통을 위해 총동창회 연락용 핸드폰도 개통했으니 많이 연락해달라. 동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훈 신임 회장이 속한 14회 동기회가 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은 총동창회장 후원금 2160만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강동완 총장은 “매번 감회가 새롭다. 어느새 제20대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됐는데, 이번 회장이 2년간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올해는 서로를 칭찬하고 이끌어 사람을 키워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최치원 부회장은 “적극적인 활동 및 참여를 보여주시는 조선치대 동문 여러분께 감사하다. 구강정책과 설치,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치과 의료와 치과 산업을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개원가 구인난 해결에도 힘쓰는 협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무 및 재무, 감사 및 올해 사업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올해 사업계획인 ▲4월 임원워크샵 ▲5월 동문 골프대회 ▲6월 치호 문화행사 ▲9월 동문 학생대회 ▲10월 4학년 국가고시 합격기원 고사 등과 이를 위한 7000여만원의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어 김유진 학생을 포함한 9명의 재학생들을 위한 4000만원의 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총회 전에는 지명관 교수의 ‘Severe MIH 환자의 치료’ 강연이 준비돼 동문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권훈·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9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터뷰/권 훈 신임 회장 =====================================

“동문용 핸드폰 개통 밀접 소통할 것”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20대 회장에 선출된 권 훈 신임 회장은 “치과의사의 고향은 치과대학이라고 생각한다. 회장의 역할은 동문들이 다시 모교, 고향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일인 것 같다.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라는 슬로건을 통해 동문들이 다시 한 번쯤 조선치대를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려 한다. 동문들과 소통하기 위한 전용 핸드폰 번호 공개도 각오하겠다. 동창회 신문고이자 해우소라고 생각해 편하게 연락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조선치대 총동창회 40주년인 2020년을 맞아 1~40회의 동문 졸업사진과 동정을 모은 총동창회 40주년 기념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재학생 사업 확대 ▲추계문화유산여행 지속화 ▲골프대회 재경동창회 공동 개최 ▲학술대회 동문 동아리 공연 유치 등 동문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권 회장은 “최근 학교 1층을 자발적으로 꾸몄다. 이처럼 마음 가는대로, 자발적으로 동문들이 모교를 위해 많은 행사에 참여해 줬으면 한다”며 “동문들의 기쁜 일이나 힘든 일, 칭찬이든 불만이든 언제나 핸드폰으로 문자나 전화해준다면 기쁘게 듣겠다. 문자 폭탄도 각오했다”고 전했다. 권 훈 회장: 010-5359-6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