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의 미래, 예방 진료에 달렸다”

MEDICAL KOREA 2019, 치과 예방진료 세션 성료


치과 진료의 미래 가치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살펴 본 아주 특별한 행사가 최근 열렸다.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미래를 조망한 ‘MEDICAL KOREA 2019’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첫째 날인 14일 ‘Discover 7’으로 마련된 ‘치과 예방진료의 현황과 미래 전망’세션이 치과계 안팎의 큰 관심 속에서 성료됐다.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세션에는 김철수 협회장,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치협 국제이사, 치위생(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본 강연에서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서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 본 치과 진료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첫 강연에서는 신보미 부교수(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연자로 나서 ‘치위생과정의 이해와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장선옥 교수(한림성심대 치위생과)가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의 기회와 구강관리용품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세 번째 연자인 아오이 다나카 치과위생사(Ajikawa Dentist in Kumamoto city)는 ‘예방치과의 미래’라는 주제로 현재 일본과 중국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임상에서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예방 진료 분야 새 패러다임 ‘눈길’
또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예방치과의 현황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예방 치과 분야의 새로운 접근법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폐렴 등을 예를 들며 구강 건강과 전신질환의 상관성,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모든 강연 종료 후에는 참석한 연자들이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날의 주제를 되새기는 ‘Q&A’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션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보건복지부 내 치과의료정책을 전담하는 구강정책과가 12년 만에 설치된 만큼 예방진료 정책 추진을 통해 미래 세대의 구강건강 향상을 도모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정책적 방안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하며 “오늘 이 자리가 변화하는 치과 예방진료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치과의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학술적으로 토론해 보고자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선진 예방 치과의료의 흐름은 물론 국내 예방 치의학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