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드디어 ‘빛 본’ 우송정보대 치과경영과

29명 졸업생 첫 배출, 9명 치과 취업…치과종사인력난 해소 기대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 ‘씨앗’이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


일선 개원가의 치과종사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우송정보대학과 협력해 2017년에 개설된 치과경영과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들 졸업생이 실제로 개원가에 유입되거나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개원가 구인난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 사무처에서 우송정보대 치과경영과를 통해 1회 졸업생의 취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29명 졸업생 중 치과 의료기관에 취업한 졸업생은 9명(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의 7명(24%)도 치과위생(학)과로 편입해 치과종사인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취업을 하지 않은 9명(31%)의 졸업생들도 치과 의료기관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제외한 졸업생 1명은 간호과로 편입했으며, 치과가 아닌 곳에 취업한 졸업생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과정의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의 2017학년 입학생 정원은 40명이며, 이중 8명은 군입대를 하거나 휴학을 했으며, 이들을 제외한 32명 전원이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


# 치과종사인력난 해소 ‘박차’
치협은 그동안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유니트체어와 실습기자재를 기증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치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 종국엔 치과종사인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은 지난 2018년 5월 29일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를 찾아 정상직 총장 면담, 실습실을 방문했으며, 치과경영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진행해 치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김영만 부회장과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지난 2018년 10월 11일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를 방문해 ‘치협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치과경영과 신설 초기인 2017년 3월에는 ‘유니트체어 기증식’을 갖는 등 유니트체어 2대와 실습기자재를 지원하면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송정보대학이 위치한 대전지부(회장 조수영)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치과경영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중의 하나가 치과종사인력난 해소”라면서 “우송정보대 치과경영과를 통해 치과에 특화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이 배출돼 조금이나마 치과종사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치위생(학)과 입학정원 증원, 북한이탈 주민의 치과의료기관 취업연계사업, 보조인력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협의체 가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구인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