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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10년 발달, 엑기스만 담았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
치과위생사 대상 ‘치과 디지털 정보처리 마스터 과정’ 수료식




10년 동안 변화해 온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이하 디지털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가 지난달 2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디지털학회는 ‘Fusion, Connect, Harmony in Digital Dentistry’라는 대주제의 학술대회로 지난 10년을 통해 앞으로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이날 ‘NEW Paradigm for Future Digital Dentistry’라는 첫 번째 세션에는 허영 박사의 ‘의료기기 분야의 성공적인 R&D 전략’, 이정진 교수의 ‘디지털을 이용한 가철성 보철물’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Re-visit Session from 10 years ago’라는 주제로 허수복 원장의 ‘지르코니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배아란 교수의 ‘개별지대주, 10년 동안 바뀐 것들’, 박지만 교수의 ‘구강스캐너, 진화의 역사’가 준비돼 10년 동안 변화해 온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치과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후에는 일본에서 온 하야마 이치로의 ‘CAD/CAM for RPD’와 민주선 소장의 ‘시행착오로 배운 CAD/CAM RPD’라는 특별강연이 준비됐다. 이후 새로운 연자인 배정인 원장, 이도연 원장, 김동환 연자들이 등장해 디지털 의료기기를 사용한 치과의사의 경험담과 이를 통해 배운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패러럴세션으론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인 이은주 치과위생사의 ‘디지털시스템으로 변화 중인 치과위생사의 업무’, 김희철 원장의 ‘디지털 치과의 워크플로우’, 서상진 원장의 ‘디지털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이수영 원장의 ‘치과에서 3D 프린터의 활용과 미래 교정’이 준비됐다. 오후에는 교정세션으로 박서정 원장의 ‘디지털교정으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정수봉 원장의 ‘개원의를 위한 디지털교정프로그램 선택 가이드’, 이계형 원장의 ‘디지털 시대의 교정·교합’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디지털 정보처리 마스터 과정 수료식이 이뤄졌다. 치과 디지털 정보처리 마스터 과정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2~13일 15시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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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학회 임원진 인터뷰>



“새로운 연자 발굴·치과위생사와 협업으로 발전”

오상천 디지털학회 회장은 “그간 준비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밟아왔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단기간 내에 급속도로 성장하는 학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앞으론 디지털학회의 학술대회에 더 많은 치과의사들과 종사자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재준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10년을 돌아보니 치과의사들 옆엔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가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특별히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치과 디지털정보처리 마스터’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치과위생사 세션을 따로 마련해 협업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디지털이 한 과목이나 치료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오전에 준비된 강연에서 10년 동안 학술대회에서 꾸준히 다뤘던 이야기를 집약해 선보였다. 오후에 마련된 회원 발표 세션에선 프린팅의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회원부터 SNS을 활용해 디지털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회원까지 다양한 젊은 연자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회원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