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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창립 “60년 의미 되새겼다”

온고지신 정신으로 미래 조망 “대성황”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학회 역사 60년을 반추하고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대주제로, 제 60차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김철환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학회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중문지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60주년 환갑을 맞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역사적으로 한 세대를 완성하는 한편 다가 올 미래를 여는 자리로 채웠다.




참고로,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6.25 한국전쟁을 몸소 체험했던 구강악안면외과 선배 원로들이 주축이 돼, 전쟁으로 인한 부상 환자 진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난 1959년 이춘근 초대 회장을 필두로 36명의 창립회원들이 모여 창립했다. 이후 구강, 얼굴 안면 턱 분야 뿐 아니라 전신 연계 치료 등을 연구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 1984년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명칭으로 개명한 이래 현재 회원 수가 2400여명에 이르는 등 치과계 대표 분과학회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치의학 총 8개분야 토론, 국내외 분과학회 심포지엄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총 3일 간에 걸쳐 구강암, 악관절, 외상 및 보철 전 치조골 수술, 임플란트, 재건, 악교정, 약물성 골괴사증과 감염, cleft와 심미치료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 각 세션 별로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전 분야에 걸쳐 수련의들의 구연발표를 이어갔다.



또 7개 심포지엄과 4개 specialty session인 얼굴미용 수술, 구강악안면외과 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 악관절 치료, 골이식술과 임플란트 수술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미국 Robert Marx 교수(마이애미 대학)와 Matteo Chiapasco 교수(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가 국외연자로 참여했다.


Rober Marx 교수는 약물성 골괴사증 진단과 치료분야에 대해 발표했으며, 골이식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도 소개했다. 아울러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치과마취학회 등 치과계 각 분과학회와 MOU를 맺고 선수술 교정치료 진단과 치료, 악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외과적 치료, office anesthesia 정맥마취와 진정마취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 국외 구강외과학회 학술교류 및 대국민 홍보동영상 제작
대회 기간 중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60년 역사를 함께 한 일본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만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필리핀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약물성 골괴사증 원리와 치료 방법, 구강암과 악안면영역 재건, 악안면영역 외상 등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뿐 만 아니라 창립 60년을 맞아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동영상도 야심차게 제작했다. 첫 번째 동영상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배출과정과 진료 분야 소개를 의국생활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두 번째 동영상은 구강악안면외과 진료영역을 알게 쉬운 영상으로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