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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정 최신 임상 지견 공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학술대회


최근 교정학 트렌드인 디지털 교정학과 관련한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동문들 간의 친목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은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3D 디지털과 인공지능 교정학의 미래’를 주제로 ‘2019 동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CAD-CAM 제작 맞춤형 고정식 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를 비롯해 교정학 분야에서의 AI의 적용, 맞춤형 디지털 교정 클리닉 만들기, 구강스캔 데이터를 활용한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3D기술을 이용한 양악수술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돼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백승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CAD/CAM-made customized fixed appliance를 이용한 교정치료 : 이론과 실제’를 연제로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의원)은 ‘Application of 3D technology in orthognathic surgery as daily practice’를 연제로 3D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비대칭 환자 치료케이스를 통해 임상에서 3D 기술이 양악수술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목받았다. 또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은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to Orthodontics’에 대해 다루며 교정 진단 및 치료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및 향후 치료실의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김민지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구강스캔 데이터를 활용한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과 관련해 여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구강스캐너를 비교·평가해보고 미치는 요인들을 살피며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의원)은 ‘맞춤형 디지털 교정클리닉 만들기’를 중심으로 맞춤형 디지털 클리닉의 구축을 그 필요에 따라 진단, 스토리지, 셋업, 출력 등으로 나눠 설명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황치일 교정학교실 동문회장은 “지난 199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동문학술대회에 매회 많은 동문들이 오랫동안 갈고 닦은 임상 교정에 대한 연구를 아낌없이 발표해주는 등 학술 교류를 통해 교정학 연구가 더욱 심화되고 발전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도 최근 교정학의 트렌드인 디지털 교정학에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마련된 만큼 학술교류 뿐 아니라 선후배 간의 정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