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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정 최고 수준 경험

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심포지엄 성황



치의학 및 교정학에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미래를 내다본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계형) 2019 심포지엄이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술의 치의학 및  교정학에 대한 적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더 정확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Digital Dentistry,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김경호 대한치과교정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가장 먼저 이경민 교수(전남대 교정과)가 ‘Digital workflow in orthodontictreatment’를 연제로 현재 교정 임상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 교정과)이 임상 난제였던 CBCT 중첩법의 개발자로서 지난 10년간 중첩법의 정확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이뤄진 것과 이러한 중첩법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법들을 공유했다.

배기선 원장(부산 선부부치과)은 3D printing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교정장치의 개발 과정과 이의 다양한 적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조만간 교정의사가 자신의 클리닉에서 브라켓을 프린팅해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마지막 강연에 나선 임성훈 교수(조선대 교정과)는 customized bracket을 이용해 치료한 다양한 증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 교정장치를 제작해 사용함으로써 치아의 round trip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기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교정적 활용과 한계, 개선 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이 토요일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다음날 계속된 post-congress course에서는 배기선 원장이 3D printing으로 제작한 customized bracket의 실질적인 활용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권순용· 강승구 원장(센트럴치과)은 Invitractor system을 활용한 교정치료법을 소개를 통해 다양한 역학적 고려사항들을 소개했다. 

이계형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지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교정에 대한 최고 수준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국에서 150여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