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윤리의 개념정립·실천적 지침서

명문출판사, ‘치과임상윤리-전문직업인 의무와 실무 적용’
치과의료윤리연구가 이철규 원장 번역, 치의·학생 위한 윤리교과서 기대

치과계에서 고민하는 치과의사의 윤리. 치과윤리에 대한 개념정립을 돕고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침에 될 역서가 나왔다.

치과윤리라는 주제에 관한 가장 완벽함을 담았다고 출판사가 자평하는 ‘치과임상윤리-전문직업인 의무와 실무 적용’을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데이빗 T. 오자르 외 3인이 저술한 이 책은 미국치과윤리학회, 미국치의학회, 미국치과교육협회, 미국치과의사협회 윤리·정관·법률위원회 등의 관계자 자문 및 자료지원을 통해 치과의사 윤리의 철학 및 실천과제를 정립한 것으로, 한국판 번역은 치과의사이자 의료윤리연구학자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과 윤리·준법 강연 프리랜서 노동래 씨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김경선)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DSI)이 발행을 맡아 공신력을 더했다.

치과계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윤리적인 행동을 장려하고 있지만, 현직 치과의사들이나 치과대학 재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구체적인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윤리적인 행동인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흔쾌한 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윤리적 문제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환자와 전문인과의 관계’, ‘의사결정 능력이 훼손된 환자’, ‘비밀 보호’, ‘부적절한 사회 의료 시스템과 정의의 문제’, ‘비즈니스로써의 치과계’ 등과 같은 치과진료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 상황을 짚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해 상충, 치과 프로페셔널리즘, 광고와 소셜 미디어, 치대 졸업생들의 심각한 부채 수준, 나쁜 결과와 잘못된 작업, 미용 치과의 폭발적 증가, 신기술과 테크놀로지 습득, 시장이 전문인과 환자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 새롭게 떠오르는 윤리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책은 이 같은 치과계의 딜레마에 관한 14개의 실제적인 사례와 해설, 그리고 추가 연구를 위한 자료가 수록돼 있다.

책의 원 저자는 서문에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냉소적인 시대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 의료인을 신뢰하며, 그 중에서도 치과의사는 가장 신뢰받는 전문 의료인이다. 환자들은 치과의사들이 이 같은 전문성을 윤리적 규범에 따라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행동이 윤리적으로 최선인지 판단하기 위해 활용할 자원은 많지 않으며, 치과대학 등에서 전문직 윤리에 대해 광범위하게 교육받은 치과의사는 거의 없다. 치과진료에서의 윤리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보수교육도 드물다. 이 책은 이런 학생들과 교수들을 위해, 그리고 치과 윤리 규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떻게 그 규범대로 살고 실천할지를 깊이 숙고하기 원하는 임상의들을 위해 저술됐다. 이 책이 치과의사들의 전문직 윤리에 대한 책무 이행을 도와 환자로부터 계속 신뢰받는 데 기여한다면, 주된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 자: 데이빗 T. 오자르, 데이빗 J. 소콜, 도널드 E., 패트호프
■역 자: 이철규, 노동래  
■출 판: 명문출판사(02-2248-7586)